계속 인연을 이어나가면 내가 아플거 알면서도 이어나가고 싶으면서도 또 반복되면서 감당하지 못할 아픔이 올까봐 무서워 그래서 헤어지려는데 계속 보고싶고 안고 싶어
어떡하지? 그냥 끄적이면 위로가 될것 같아서 적어봤어 방법이 없는건 나도 알아 그냥 슬프네
나는 전남친이 쓰니 입장이었던거 같아 그래서 더이상은 아닌거 같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계속 보고싶고 안고싶은 맘보다 상처 덜 받는게 나은거 같아.. 내 애인이 상처 받으면서 끝까지 나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사실 나도 괴로운거 같아
서로 아픔만 남기는거겠다..ㅎ
나도 자기랑 비슷한 상황으로 버티고 버티다 얼마전에 끝냈는데 나도 초반엔 힘들어도 이 관계를 놓기는 싫어서 아득바득 버텼었어. 근데 역시나 똑같이 힘들었고 오히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이해 해주고 맞춰줬다고 생각들어서 후련하더라 크게 미련도 안 남고! 자기는 충분히 사랑받아도 모자랄 사람이야 나를 버리는 내가 아픈 인연은 끊어내도 비어있는 자리에 또다른 좋은 사람이 다가오지 않겠어?!
이번처럼 끌리는 사람이 없었고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더 끌리는 사람이 있을까? 못 잊으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