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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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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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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생각 하는 내 자신을 줘패버리고 싶어
여기에도 몇 번이나 글쓰는지 모르겠네
진짜 나도 내가 개노답이라 뭐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ㅋㅋ

20대에 첫사랑 7년 연애 끝나고 거의 뭐 사경 헤메듯이 살다가
내 이야기 다 알고도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서 2년 만났어
근데 그 사람이 연애를 아주 어릴 때만 해보고 안 해봐서 거의 반모쏠 상태라 남녀관계도 잘 몰라서 그거 하나하나 가르치느라 너무 힘들고 고집도 있는 사람이라 한 번 말한다고 조율이 되지도 않고
거기에 자기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가부장적인지도 모르고 나에게 내뱉어서.. 내가 관계 끝냈어
사람 자체는 좋은데.. 내 남자로는 힘들었어

사실 2년 만난 사람이 나보다 2살 연상이기도 하고 30대가 되서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로서 사랑받는다 느낌은 훨씬 많이 받았거든
7년 만난 사람은 나보다 2살 연하이기도 하고 다음에 만난 사람보다 여자로서 사랑 받는다는 느낌은 덜 했지만, 그냥 뭐랄까 어린 사랑 느낌 ㅋㅋ 그 나이때는 그것도 좋았어 ㅋㅋ 소년이 소녀를 사랑하는 느낌 ㅋㅋㅋ
내가 너무 순수할 때 만났고 첫사랑이라 그럴까
모든 연애가 다 끝나고 나서도 얘에 대한 생각이 쉽게 안 없어져
얼마전에 우리 친구 무리 중에 하나랑 얘랑 2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는 소식 들어서 나 멘탈 나갔다가 겨우 부여잡았는데
사실 걔도 시간이 지날 수록 소홀해서 내가 헤어지자 말 몇 번이나 뱉었었지먼
한 2년 반 정도 흐르니 나도 너무 못해줬던게 생각이 많이 나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내가 더 잘했으면 지금 이 감정 느끼지 않겠지.. 그런 생각해
그런 후회와 미련이 날 괴롭혀서 의식적으로라도 의미부여 하지 않으려고
우리는 그 때 그 모습으로 서로를 만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인간은 원래 이러면서 성장하는 것이고 성장 과정이다
라고 생각하고 사는데도
왜 이렇게 아쉬움인지 뭔지 모를 감정이 계속 드는거냐 ㅋㅋ..... 걔가 말이 없는 편이라 헤어 질 때 제대로 말을 많이 안 하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아
아니 너무 끝이 보여서 말하기도 싫은 것 일수도 ㅋㅋ
사귈 때 안 답답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거 없이 멀쩡하게(?) 사겼어서 그런가
새로 만난 사람은 대화가 안 통해서 벽이라 느껴서 헤어져서 그런지
아는 사람이랑 결혼까지 한 유부남인데
아직도 사실 안 믿기고 ㅋㅋ 아직도 학교 다닐 때 친구 같고
메신저 프사 하루에도 몇 번 봤다 껐다 해 ㅋㅋ
감히 메세지 보낼 생각은 안 하지만^^
나 왜 이러는 걸까............
마지막엔 내가 차여서 그런걸까? 오래사겨서 그런가..? 도대체 왜ㅐㅐㅐㅐㅑㅑ
너 유부남이 잖아... 그만 나에게서 나가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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