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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19

결혼 전제 동거를 하고 싶은데 이 정도면 괜찮을까??

하 일단 우리 둘다 나이가 30대 중후반이고 남친은 38이야.... 만난지는 500일 좀 넘었고, 양가 부모님을 한번씩은 뵈었어. 나는 어머님 생신 식사자리에 같이 가서 간단하게 인사드리고, 남친은 우리가족 해외여행 갔다가 돌아왔을때 인천공항에서 픽업해서 데려다주면서 처음 뵘.

내 자취집이 9월안에 무조건 이사를 나가야해..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 그냥 집을 합치고 싶어. 합치게 되면 나도 남친도 직장에 가까워지고 집도 넓어져서 좋을거 같아. 같이 살고 싶기도 하고ㅜㅜ

걍 9월안에 어떻게든 좋으니 결혼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내가 지난 1년간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이 20키로 가까이 쪄가지고 ㅜㅜ 솔직히 지금 결혼하고 싶지 않아ㅜㅜ 그래서 이 옵션은 패스.

우리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부모님은 양가 허락아래 아주 오피셜하게 결혼이 정해진게 아니면 그냥 따로 구하는게 좋겠다. 는 입장이셨어.. 그래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만 나중에 하는거로 할까 했는데 청약 넣고 싶은 아파트가 올해 하나 있어서 안하기로 했어. 따로 넣어야 좋은게 있어가지구 ㅜ

그래서 내가 이렇게 전하자마자 남친이 얼마 안 있어서 프로포즈 했거든. 그리고 우리 부모님 뵈러 내려가서 (우리집은 지방이라), 하반기에 청약 하자마자 혼인신고 하겠다.. 고 하면 어떨까?? 싶어.. 가기 전에 날짜만 양가 조율해서 식장도 미리 잡아도 되구!!

이 정도면.. 일반적으로 허락받기 괜찮아 보여?? ㅜㅜ 결혼은 내년 5-10월 사이에 할까 해.. 남친은 최대한 빨리 하고 싶어하고 나는.. 살 빼고 하고 싶은ㅜㅜㅜㅜ 상견례는 결혼준비 대부분 해놓고 거의 끄트머리에 할까 생각하거든? 결정 할 거리를 많이 남겨두고 하면 서로 예민해질수 있는거 같아서...

나이도 적지 않고 우리 부모님도 보수적인 성향은 사실 아니신데 내가 큰딸이고 개혼이라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워 하시는거 같아ㅜㅜ 혹시 결혼전에 허락받고 동거한 경험 있는 자기들 있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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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좀 다른 상황이지만 나도 대출에 따라서 혼인신고하고 같이살거나, 같이 살면수 혼인신고 할 예정이고 남친 일때문에 신행부터 다녀와서 맨~마지막에 결혼식 할 예정이야! 자기는 결혼할 계획도 확실하고, 청약 스케줄 맞춰서 혼인신고하는거고, 결혼식도 내년에 할건데 뭐가 문제지? 라는 생각이 드는뎅! 요즘은 식장이고 뭐고 다 1년전부터 예약하고 준비하니까 지금부터 같이 살면서 차근히 결혼준비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되지않을까?? 다 큰 성인 둘이 같이 살겠다 결정하는데 부모님 허락을 구해야한다는게 참 아이러니지만... 나도 결혼하려니까 한국 문화가 새삼 보수적이라는게 느껴지더라ㅠㅠ

    2023.06.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하 그렇구나! 그럼 나도 개혼이네ㅎㅎ 나는 우리집이랑 친척 통틀어 첫 결혼이 될거야 우린 장녀장남이라 더 부담스럽다😭 상견례는 아직 안했구 서로 동생들이랑은 한번씩 밥 먹고 친하게 지내고있고, 남친은 우리집에 한번 인사왔고, 나는 남친 어머니랑 할머님 한번 뵌 상태야! 사실 이번주에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저녁 먹기로했고등... 정식 첫인사는 이번주가 되지싶어😊 나도 감사하게도 남친네에서 엄청 좋게 이쁘게 봐주시고있는데 그래도 작은 것도 괜히 더 신경쓰이는 마음 너무 이해간다ㅠㅠ 자기 건강이랑 오래 남을 예쁜 사진을 위해서 다이어트하고, 자기가 후회없이 할 수 있을 때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행!

      2023.06.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상견례는 이건 사실 사람마다 다른거라... 우리는 상견례부터 하고 같이 살 생각이야 둘다 같은 지방이고 본가에 살고있어서... 그게 나을거 같더라구! 자기 말처럼 부모님도 더 안심하실거 같기도하고! 물론 부모님 의견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너무 연연하기보단 일단 자기랑 남친분의 생각이랑 예상일정을 먼저 정리해봐 어차피 결혼은 둘이하는거고 두 사람이 편하게 잘 사는게 중요하잖아! 이사일정, 청약일정 등 기준으로 결혼일정을 짜보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 내 개인의견으로는

      2023.06.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넘 고마워 ㅜㅜ 사실 내가 나이에 비해서 주변에 이런걸 경험해본 여자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남들은 뭘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게 너무 힘들더라구. 그래서 좀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지.. 어느정도 케이스가 일반적인지 이런게 궁금해서 올린 글인데 자기가 올려준 내용을 보니 머리도 좀더 차분하게 정리가 되구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더 정리가 되는거 같네!! 벌써 마니 좋아해주신다니 좋겠당! ㅎㅎ 난 좀 내 스스로도 컴플렉스였던 부분을 지적하시니 괜히 다시 뵙기 무섭고 그래ㅜㅜ 상견례도 내 예상보다 각자 생각하는게 다른 문제 같아서 왠만해서는 부모님들의 생각도 함 물어보는게 좋을거 같네.. 😀 댓글 너무 고마워!!

      2023.06.19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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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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