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할 사람하고 같이 사는데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서 애인하고 정 안되면 애인네 친척들한테 싸바싸바해서 해외나가 살자는 얘기를 종종 하거든 진지하게
우리 둘 다 평범한 20대인데 애인하고 가까운 친척 중에 부자가 많고 고위공직자가 좀 있어서 우리 능력으론 아직 외국 나가 살기 힘드니까 현실적으로 가능할 방안을 고려해보고 있는거란 말이야?
그리고 이 얘기 할때마다 드는 생각이 2찍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우리랑 형편이 그렇게 다르지 않을텐데 나는 솔직히 애인 없었으면 해외로 튄다는 선택지는 고려도 못해보고 불안하기만 했을 것 같거든... 쟤네는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 상황에서도 저러고 있나 싶음... 다들 내가 모르는 존나 큰 뒷배들이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