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할 남자 나만 쎄한가 봐주라..
1. 친한 형이 비혼주의자였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이번에 결혼함 근데 그 형이 “이전에는 질투나 눈물이 안 났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직장 동기랑 연락하고 이러는 게 너무 질투가 나고 여자친구가 서운하게 만들면 눈물이 난다” 이 말 한게 웃겼대 그래서 내가 왜 웃기냐고 하니까 “비혼주의자였던 사람이 그렇게 변한게 뭔가 웃기다”고 함
2. 남친이 친한 부부 신혼 집들이 갔는데 그 부부한테 결혼 결심 이유를 물어봤대 근데 남자 쪽이 결혼 결심한 이유가 여친이 건강검진때 종양 의심 판정 받은 거인데, 본인이 법적 보호자가 되고 싶었다 혹여나 불치병이면 죽기 전에 혼인신고라도 하고 싶어서였대 근데 그게 이해가 안됐대
내가 너무 예민한가? 뭔가 찝찝한데 뭐가 찝찝한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