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남자는 이런 남자라고 생각해.

소화가 잘 안된다는 말에 종아리, 팔, 손끝 혈액순환 잘 되라고 정성스래 마사지해주는 사람.

내가 먼저 삐진 상황이지만, 내 행동이 조금 과해버렸음에 자신도 기분이 상했지만 내게 미안하다고 굽혀주고 달라붙어주는 사람.

나를 위해 시간도 돈도 아까워 하지 않으며 내가 크게 부담되지 않을 적정선을 찾는 사람.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진실되게 보여주어 불안하게 하지 않는 사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그런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인연도 있지만은. 그런 사람을 알아보고 그 사람의 그 점을 칭찬해주고 감사해주고 다시 되갚아주고싶어하는 마음이야.

내 남친은 정말 위에 다 해당되는데 전 여친은 환승해서 자신을 떠났다고 하더라고. 정말 떠런 사람을 버리다니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을....

다들 상대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표현잘하구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