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혼한 자기들 조언 부탁해ㅜㅜ

결혼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생기는거야?
나는 이 시람과 꾸리는 가정이 행복할까를 종종 생각해 행복한 결혼생활이 로망이라서! 현실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2년 넘게 연애중인데 그동안 내가 헤어지자고 몇번 얘기했어
두번은 남친이 잡았고 마지막 한번은 내가 미안하다고 다시 잡았어(2시간 만에 ㅋ..)
연인 사이에서 헤어지자는 말은 진짜 최종 진짜 최최종일 때에 써야한다는 거 아는데
저때마다 내가 힘들고 둘다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결혼해서 내가 행복할까 라고 생각해보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서 그렇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했어

헤어질때는 이 사람보다 나은 사람 널렸을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어지고 나면 이 사람만큼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돼서인지 더 재게 되고 혼란스러운거 같아
솔직히 내가 뱉은게 있어서 남자친구한테 상처준게 너어어무 미안하고 다시 받아줘서 고마워
근데 헤어지자고 하게된 원인이 다시 보이면.. 다시 화가 나는데 이걸 내가 인정하고 안고 가야하는거겠지?

연애결혼 관련 컨텐츠만 봐도 나처럼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별 당한 입장에서 다시 만나서 좋을 게 없다고 하잖아
나같아도 그렇게 생각하거든 ㅋㅋㅋ쿠ㅜ
어렵다.. 그 확신이란걸 모르겠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