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하려니까 아빠 생각 때문에 참 곤란하다
울 집 상황부터 얘기하자면 이혼가정에 아빠는 새 가정이 있고 엄마는 나랑 살며 아빠랑 한 번씩 만나다보니 새 아내분도 어쩌다 한번씩 만나게 됐는데 딱히 나한테 못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저냥 지내는 관계임
나는 혼주석에 친부모님을 앉히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현 아내분은 그게 싫으시면 오셔도 그만 안오셔도 그만인데 현 아내분이랑 우리 엄마랑 나 셋은 똑같이 생각 하시는데 아빠는 우리 엄마만 혼자 앉히던지 아니면 아빠는 현 아내분이랑 하객으로 참석하시거나 안 오겠대
이게 맞냐 ㅋㅋ ㅠㅠ ;; 아 모르겠다 머리아퍼....
새 아내분은 외국인 분이셔 허허 ㅋㅋㅋㅋ 외국인인거 떠나서 이혼하고 그 분이 나를 사랑으로 키워주신거면 당연 앉히는데 그게 아니잖아..
시부모님은 우리 집을 뭐라고 생각하실거며 오신 하객분들은 또 뭐라 생각 하겠녀...
하.. 그냥 아빠랑 멀어질 각오 하고 엄마 혼자만이라도 앉힐 생각 하고 있긴 한데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