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데 살림 안배워온다고(?) 뭐라 하는 남자친구

결혼 전제로 사귀고 있는데 내가 좀 집안일을 안하고 자라긴 했어.. 부모님이 할 때 되면 다 하게 되어있다고 적극적으로 안가르치심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자취도 1년 무난하게 했어
근데 남자친구가 결혼하기 전에 엄마한테 살림 다 배워오라는데 나는 그냥 천천히 부딪혀가면서 남자친구한테 배우고 엄마한테는 도움 필요하면 그때그때 물어보고싶댔어
왜냐면 내딴에는 지금까지 귀하게 키우셨으니 결혼해서도 귀하게 취급받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해야하나?
그랫더니 남자친구가 왜 그걸 집에서 안배워오고 나한테 가르쳐달라하냐고 기분나빠하는 거야..ㅎ 나보고 하자가 있는데 왜 고치려하지 않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ㅋㅋㅋㅋ 갑자기 내가 식모하러 가는건가? 이생각 들어서 확 기분 잡침ㅋ
내가 봤을 때 남자친구도 10년 자취한 거에 비해 살림하는 꼬라지 보면 한숨 나오는데 그냥 나는 같이 살면서 점점 고쳐나가면되지 생각해서 냅둔거였거든
자기들은 이해가 돼? 진짜 짜증나... 걍 헤어지고 싶을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