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게 가족이 되는 과...

Question

결혼이란 게 가족이 되는 과정이라는데ㅠㅠㅠ솔직히 그게 무섭기도 해. 가족이라서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잖아.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라기보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될까 봐 걱정이야. 결혼이 행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책임감만 남아버리면 힘들지 않을까? 결혼이 사랑을 유지하면서도 서로를 지지해주는 관계가 될 수 있을까? 그냥 혼자 살아야하ㅏㄴ..

Accepted Answer

나도 결혼하기전엔 자기처럼 되게 무섭고 버거웠는데 가족이라는건 아이를 낳아야지 아 우리가 가족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둘이 알콩달콩 살땐 마냥 연애의 연장선같아ㅎ 그게 지루해지고 배우자를 닮은 아이를 갖고싶어지고 아이가태어나면 가족이라는 책임감이생기더라구 근데 그 책임감이 나쁘지않아 나와 배우자를 조금 더 쿠션처럼 동그랗게  감싸주는 느낌이야 그때부턴 남편의 행동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워지고 나 역시 배우에게 그런사람이되고싶어지고  자식한테 그런 부모가 되고싶어지더라구

Answer

나는 남친까지는 가족되는 거 괜찮은데 진심 남친 가족이 내 가족 되는 게 이해가 안 감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못 받아들이겠어 아무리 나한테 잘해줘도 남친 가족은 나한테 남이야 내 가족도 남친한테는 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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