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나본 자기들 있어?
작년 여름쯔음부터 친해져서
게임 매일 같이 하고 디코로 연락하고
엄청 친해졌던 남사친이 있었거든
서로 전화번호 모르고 얼굴도 몰라.
걔가 여행했던 곳 사진 보여줘서
나만 뒷모습 정도만 알고 ㅎㅎ
그러다 작년 말이랑 초에 만나자는 얘기에
내가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했는데
그친구가 많이 실망했는지
결국은 나중에 연락하자는 얘기 나오고
카톡x 일상대화 다 끊긴 상태고
게임도 같이 안해.
난 초반엔 한편으로는.. 내가 부담스러워하는거
알면서도 만나려고하고 실망하고..하니까
나도 좀 엥..? 스럽고 서운했거든
근데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그 친구랑 대화했던
얘기들, 걔랑 대화하면서 좋은 영향 받았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자꾸 내가 내 발로 인연을 걍 차버렸나
싶더라고..ㅜㅜ 걔 입장에선 두번 까였는데
자존심 상하기도 하겠네 싶고.
ㅋㅋㅋ진짜 ㅠㅠ 나 미친거지?
아직 서로 겜상 친구라 자꾸 말걸고 싶은걸
누르고있어.,,인사하면 인사는 받아주더라.
ㅠㅠ 만나고 그랬으면 또 달랐겠지...?
한마디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