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레전드 정병 마마보이
하 진짜 아직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털어놔요… 같은 과 후배랑 밥약하고 하다가 썸을 타게 됐거든요 첨에는 외적인 것만 보고 만났는데 알수록 엄마가 좀 이상하신거에요..? 저랑 밥약하고 왔는데 ’누가 밥약을 9시간 하냐고 너 다시 그 선배 만나면 ㅈㄹ 발광을 할거다 ㅅ ㅂ’이라고 애 카톡에 보낸거에요 진짜 첨에는 구란줄 알았어요 근데 뭐 애는 괜찮은거같아서 신경 안쓰고 만났거든요 근데 점점 심해지더니 만날때마다 엄청 싫어하시고 전화도 엄청 걸고…
걔가 말실수를 엄청 크게해서 중간에 한번 썸붕이 났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에 제가 화 풀고 다시 연락하게 됐는데 저랑 전화하는 중간에 불러서 저랑 다시 왜 만나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계속 통화하니까 ‘걔는 눈치도 없다니? 집 분위기를 풍비백산내놓고’ 라고 하는거에요 저 이때 진심 울었거든요 근데 애가 너무 미안해하고 엄마랑 개싸웠대서 진짜 자존감 다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는데 거기까지는 꾸역꾸역 참았어요… 근데 이거까지도 끝이 아니였던거에요 ㅎㅎ하 얘랑 주말에 한강을 갔다가 막차 놓쳐서 저희 집에 데려왔거든요? 근데 엄마가 완전 난리부르스를 쳤는데 애가 계속 자고 가고싶다고 있었어요 계속 전화 오니까 결국엔 폰을 껐는데 진짜 개 소름끼치게 밖에서 “빨리 나오라고!!!”라고 소리를 누가 지르는거에요 그거 듣자마자 기겁하면서 애를 내보냈는데 내보내고 나서 창문이 시꺼멓길래 기분탓인가 하다가 멀리서 보니까 ㅅㅂ 사람이 서있는거에요…. 걔 엄마가 제방앞에 서있던거…하 그래서 그당시에 진짜 패닉오고 무서워서 경찰부르고 애랑 끝냈거든요 진짜 살면서 이따구로 끝난적도 첨이고 요새 안그래도 외롭고 힘든데 세상이 저를 억까하는거같아요.. 그냥 같은 과 남자애 만나볼려고 한건데 어떻게 이런애가 걸렸을까요..? 근데
그와중에 애한테 측은지심같은게 너무 생겨버려서 애가 그 일이후로 학교도 안나오는데 너무 걱정돼요 제가 신경쓸 일도 아니지만.. 그 이후로 무서워서 잠이 잘 안와요 요새…하 엄마한테는 말 안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