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있으면 안고있으면 포근하고 좋은데
사랑해란 말은 끝까지 입밖으로 안 나와
그동안 기대고싶은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 사람이 나의 결핍을 채워주는 거 같아
의지되고 좋아
극단적인 시도하려던걸 이 사람이 막아줬거든
그래서 더 의지되는거 같아
근데 자주 만나는건 좀 지쳐 한달에 두세번정도만 봐도 좋을거같아
전화는 안하는게 더 편해
키스까지는 하지만 그 이상은 사실 부담스러워
그래서 아직 그 이상은 진도 안 나갔어
그 사람도 존중해주지만
나 이사람 안 사랑하는거겠지
그만하는게 맞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