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마시다 갑자기 이별통보 받고 내가 한번 붙잡아서 내일 다시 얼굴보고 얘기하러 가는데 얘는 이미 마음 정리 끝낸 것 같다…
지금까지 서로 토라진 적은 있어도 싸운적도 없었고 지난달 말에만 해도 해외여행도 같이 잘 다녀왔는데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냅다 내뱉은게 예의 없는 것 같아서 화도 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는 얘가 거의 첫 남자친구였고 같이 했던 모든게 처음이었는데
거기다 오늘 100일인데… 이런말 들으니까 더 슬프네
남자는 마음 뜨면 끝이야
통보할 때 이유도 제대로 얘길 안 해준 거야...?! 나도 예의 없단 생각이 제일 먼저 들긴 했는데 일단 만나서 얘기나 다시 해보고 들어보고 와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