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같은 과 여자애가 며칠 전부터 계속 째려봐요…
저희 과는 고등학교 같이 학급 체제인데 며칠전부터 같은 반 여자애가 자꾸 째려봐요ㅠㅠ
누가봐도 호감의 눈빛이 아니고 적대감의 눈빛으로여
사실 저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한테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걔가 누군지 알게 됐어요.. 이유라도 알면 답답하지라도 않지.. 누군지도 모르던 애한테 그러니까 짜증나요..
그리고 어제 강의 시간에 제가 그 애랑 짝꿍은 아니고 바로 옆에 앉았었는데 강의 끝 무렵에 교수님이
“이제 여기까지 할까요~?” 이러시고 그 애가 “네~그만해요~”이랬는데 교수님이 “누가 네라고 했어요~?” 이러시는데 걔가 완전 천연덕 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보는 거에요 그냥 내가 대답해서 나를 쳐다봤다는 늬앙스로요 다행히 교수님이 “땡땡이가 대답했지~?”이래서 그냥 넘어가긴 했어요. 자기가 그랬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지 그 상황에서 저를 쳐다보는 심리는 뭐죠!!!!??? 하….. 너무 찜찜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나중에 시비 걸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ㅠㅠㅠㅠ
그냥 마저 무시해요.. 찝찝하긴한데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도 없고 왜 쳐다보냐고 따지기도 애매해서..! 나중에 뭔 시비를 걸거라는 보장도 없고 뭐라할지 괜히 혼자 스트레스 받지말고 무시하는거 추천!
뭐야.... 걍 무시ㄱㄱ....
그냥 꼬여서 그래요... 제대로된 정신상태면 딱히 엮어본 적도 없는데 그렇게 적대적인 표정 안짓죠.
기로 눌러버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