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동기 중에..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지만 아 이 친구는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눈치도 없구나.. 싶은 애가 있어

자기가 아는 정보랑 다르면 일단 이해 안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진짜 사람 엄청 무안하게 만드는 표정) '...? ...?? 엥?... 뭐... 엥? 그게 아니지 않아?' 이래놓고 상대가 뭐라뭐라 반박하면 되게 호들갑 떨면서 자기해명하고... 그래

동기 중에 말 좀 세게 하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웃으면서 사람 꼽주는 거 거침없이 한단 말이지..그 언니가 뭐라뭐라 웃으면서 엄청 비꼬는데 그것도 못 알아듣고 '아니 내가 말한 건 그런 말이 아니고'하면서 설명하고.. 그럼 주변인들 다 허허.. 하고 웃고 있고...

이렇게까지 무식하고 사회성 없고 눈치없는 사람을 처음 만나봐서 신기하긴 해.. 가끔 나한테 와서 감정 한탄 하는데.. 내가 진짜 웬만하면 잘 받아주는데도 엄청 t처럼 말하게 된달까.. 난 무식하고 눈치없고 배려심없는 사람이 참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