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달달한 곰인형2023.07.07

강아지를 하늘로 보낸 자기들 있어?


남자친구가 얼마전 오래키운강아지를 하늘로 보냈어
노견이기도했고 요즘 더 자주 아파서 곧 하늘로 갈것같아 하다가 몇일전 그렇게됐어
소식들은 당일엔 내가 일때문에 못가고 다음날가서 위로도 못해주고 같이 울기만하다 출근해야해서 일단 집으로 갔어
잘한거 맞는건지도 궁금하고 언제쯤 마음이 조금 일상으로 돌아올수있을까
남친한텐 너무 미안한데 나는 애완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가족을 보내본적도 없어서 남친의 마음이 와닿지는 않아 그냥 눈물 없는 사람이 우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는거밖에 없어
그래서 내가 뭘 해줘야할지 그냥 평소처럼 대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 혹시 내가 괜히 찾아가서 말도 잘 못해주고해서 헤어지거나 그러진 않겠지? 이일있고 많이 가라앉아있는게 느껴져 평소에도 연락을 그렇게 활발히 하진않는편인데 평소보다 연락 빈도수도 많이 없어졌어
요즘 이거땜에 나도 잠을 잘 못자겠고 자꾸자꾸 울게돼

+ 댓글 달아준 자기들 너무너무 고마워🙏🏻

3
8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남자친구가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 다를것같아. 같이 있어주는게 좋은 타입이냐, 혼자 휴식을 취할수 있게 해줘야 하냐... 하지만 어쨌든 자기가 있어서 어느정도는 의지가 될거야.이해 못하는 티가 너무 나면 문제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몰입할필요는 없는거니까. 지금처럼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2023.07.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렇더라... 나도 아픈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고 진짜 하루종일 우는거말곤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 그냥 내 세상리 무너졌어. 어딜봐도 강아지 생각만나고... 와닿지않는 자기 마음도 이해해 내친구도 그러더라 이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겠지. 내가 원하는 진심어린 위로는 못받았어 그래서 그 친구한텐 그냥 말 안했어...ㅠㅠ 오히려 남자친구는 위로를 잘해줬는데 그땐 썸탈때였고, 내가 힘들어할때마다 아무리 바빠도 전화해주고, 우느라 밤에 잠을 못잤는데 밤마다 전화해서 두런두런 잠들때까지 같이 얘기했어. 길에서 닮은 강아지 보고 울때마다 말없이 안아주고 좋아하는 음식 사주고...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아픔이 아니야. 나도 평생 이 아픔 가지고 살아야할거같아. 1년 넘었지만 아직도 극복중이도 닮은 강아지보면 바로 눈물이 터지지만 좋은 마음으로 견디려고 엄청 노력중이야! 남자친구분도 많이 힘드실텐데... 그냥 진심어린 위로, 같이 보내는 시간 그게 제일 중요한거같아ㅠㅠ

    2023.07.0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다른건 몰라도 이해 못하는거 티내지만 않으면 좋을것 같아ㅠㅠ 내 친구는 이해 못하는 티 팍팍 내서... 더 상처되고 그 친구 앞에서는 아예 입을 닫게되더라 꽤 오래 연락도 안했어ㅠㅠ 남자친구는 그 일 계기로 오히려 사귀게된거고그래. 힘든 일 같이 버텨주는 사람이 정말 소중하더라고ㅠㅠ

      2023.07.0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충분히 공감해주는 거 같아. 여기에 적은 것만 해도? 근데 진짜 강아지 하늘 나라보내는거 정말 힘들어ㅠㅠㅠ 좀 오래 우울해하더라도 이해해줘

    2023.07.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는 얼마전에 교통사고로 어린 6살의 애기를 보내서 너무 슬프고 충격 받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 세상을 원망하게 되고 모든게 다 부정적이게 되고 그러는데 옆에서 누가 뭐라해도 달래줘도 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와. 그냥 옆에서 웃겨주려고 하거나 그러면 당시에는 그저그렇겠지만 마음 좀 추스리면 고마워할거임. 연락 자주 해주고 전화 자주 해주고 밥 잘챙겨주고 그래.

    2023.07.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안녕 나는 16살 아가야할머니를 먼저 보낸 자기야ㅎㅎ 내가 도움을 조금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숨자기1 댓글처럼 자기가 지금도 잘 대처하고있는 것 같은데, 조심해주면 좋을 점은 숨자기2번 댓글처럼 이해못하는걸 티내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아ㅠㅠ 진짜 몰라서 그러는거랑 이해 못하는거랑은 구분이 되거든,,ㅠㅠ 내 예시로는 강아지가 세상떠난 날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가는걸 상사한테 얘기했단말이야? 그런데 개들도 장례식장이 있구나 라는 둥, 난 사실 '개'라는 단어도 좀 정이없다고 느끼는 편이라.. 차라리 그런 말은 안하느니만 못하단 생각이 들었어. 내 엠비티아이는 T인데 이 때만큼은 감정적인 위로가 힘이됐어. 슬프면 참지말고 울라는 말이ㅠㅠ 남자친구도 오랜시간 지낸 가족이 떠난거니까 정말 힘들거같은데 헤아리려고 해주는 모습리 정말 감동이야..♡ㅠㅠ 자기야 옆에서 그냥 자리만 지켜줘도 좋을 것 같아..♡

    2023.07.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닉네임처럼 달달한 자기로구나..♡

      2023.07.0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나는 동물병원에서 테크니션으로 일하고 있고 두마리 멍멍이도 키우고 있는데 제일 좋은 위로법은 혼자 슬픔을 충분히 흘릴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거랑 그냥 옆에서 안아주는 것 같아 ㅠㅠ 항상 애기 보내는 보호자님들 보면 충분히 슬퍼하고 우시고 난 후에 잘 털어내시더라구 아픔에 공감은 못해주더라도 기댈 수 있게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2023.07.09좋아요1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