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프면 다행이지만 사람도 언제 아플지 모르듯이 반려견 반려묘들도 언제 아플지 몰라 보험도 없는 친구들이라 순식간에 백만원 몇백만원지 깨질지도 모르니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 데려왔으면 좋겠어! 반려견 같은 경우는 처음 데려올 때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것같아 용품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접종 비용도 총 합하면 만만치않아! 그리고 발 미용 발톱미용 집에서 직접 기구 사서 해주지 않을꺼면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도 한몫 차지하는것같아 모량이 많고 털이 많이 빠지는경우는 집에서 목욕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어서 목욕 맡기는 비용도 만만치않구!! 겁을 주는건 아닌데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말해주자면 이정도야 감당이 불가능해서 나의 생활이 망가지면 안되잖아 충분히 생각해보고 데려오자!

유투브에서 봤는데 한마리당 매달 최소 15만원 소비래. 키우려면 일단 초반 몇개월은 용품+식품+병원비로 15는 훌쩍 넘어. 그외에도 정기 검진, 갑자기 상태가 안좋거나, 뭘 잘못 먹는다던지 하면 병원비 한번 갈 때 5만원에서 검사라도 추가되면 10은 기본으로 깨져. 병원도 언제 어떻게 가게 될지 모르니 신용카드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좋고 물론 갚을 능력 돼야하고, 사실 돈은 어떻게든 되는데 내 체력괴 정성과 노력이 많이 힘들다.. 혼자 키우는 거라면 진짜 키우기 전이랑 후랑 삶이 많이 달라져. 좋아하는 거 많이 포기하면서 자기의 삶 자체를 반려동물한테 아예 새로 세팅하는 경우도 많고

기본적으로 먹고 입고 싸고 쓰는것만 한달에 30정도? 다달이 드는 병원비가 20정도, 두달에 한번씩 피부약 처방받으면 15 정도. 매해 건강검진 50정도! 난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에게 드는 비용을 걱정하지않아도 될때 키우는게 맞는것 같아ㅠㅠ

일단 고양이라면 윤쌤의 마이펫이랑 미야옹철 채널 강추해. 거긴 키우지 않는 사람도, 앞으로 키울 예정인 사람도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많거든!

독립해서 자기 경제력으로 모든걸 해결해야 하는 상태라면 (경제활동을 하는 중인 가족이랑 같이 키우는ㄱ게 아닌) 비추. 어려워

난 솔직히 20대에 키우는거 비추야 내가 20대 중반이고 2년 전부터 키우는데 1인 가구라서 너뮤 힘들고 어디 놀러갈때 호텔링 며칠 맡기면 몇십만원 우습게 나가고 간식도 줘야하고 병원도 주기적으로 가야하고(접종) 치약 칫솔 배변패드 어쩌고 돈 안드는게 없어 그만큼 예쁘지만 너무 힘들어서 내가 키운다고 했는데 힘들어서 몰래 몇 번 울었다 제발… 그냥 혼자의 삶을 즐겨.. 장난감 강아지 고양이 인형 사ㅠㅠ

기본 30-40.... 난 동물병원 일하고 있어서 그나마 충당 가능한데 어떤 강아지든 종 특성상 다 유전병 있고 8살 넘어가서 노화 시작되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할 건데 병원비 감당 가능해...??? 그리구 강아지들 은근 관리할 거 많은데 간단하게 안약이라도 못 넣는 보호자들 엄청 많더라.... 쉽게 생각할 문제 아니야 ㅜㅜ 그리고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배로 아파서 한 번 돈 깨지면 50은 우습고 예민해서 언제 어떤 돌발 상황 생길지 몰라

안아프면 사료값 모래값 간식값 장난감값 아프면 천정부지로 치솟아 난 울고양이 1살되기전에 계속 아팠어서 특히 고양이는 무조껀 초음파해야하는 경우 많고 심장초음파 가격 따로고 뭐 그래서 1년동안 700만원정도 썼던것 같아 지금은 안아프고 건강한데 고양이들은 면역력 생기기 전에 초기비용이 진짜 많이 드는것 같아 그래서 15-20년동안 내가 모든걸 감당할 수 있는지 잘 고민해보고 데려와~

나는 10만원 안쪽인데.. 따로 돈도 모아. 확실히 나이들면 반려동물도 돈이 많이 들더라고... 그 때 돈 아끼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