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간물과 BDSM물의 차이(⚠️워딩 쎔 주의)
이 글은 이 둘의 차이점을 좀 생각해보고 싶어서 쓰는 글이야
먼저 강간을 주제로 하면 당하는 사람이 전혀 예상치 못한 성관계가 일어나. 그 전에는 전혀 성적인 기류나 시그널이 없다가 갑자기 섹스당하지.
보통 성관계가 일어나지 않을 법한 곳 지하철, 학교, 친척집 등등으로 그려지고 당하는 사람은 강간당하기 전까진 전혀 섹스할거라고 예상하지도 못해.
예를들면 그냥 마사지하러 마사지숍에 무지한 상태로 갔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적인 터치가 발생해. 그리고 강간 당하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터치에 당황하지만 설명 불가능한 쾌락을 느끼고 손 하나 까닥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자신의 이지는 사라진 채 오르가즘에 도달해. 추가로 약물을 쓰는 수면강간도 있지. 누가 자신이 잘때 섹스당할 거라고 예상하겠어?
하지만 BDSM은 그 전에 시그널을 줘. 상하관계의 텐션이 강력하거나 서로 눈빛이 오가는 등 성관계에 앞서 그러한 시그널이 존재해. 여기서도 도구를 쓰고 약물을 쓸 수도 있고 감금할 수도 있지. 하지만 여기서 차이점은 BDSM은 상대방의 감정적인 반응이 더 중요하다는 거야. BD인 경우에는 복종받고 싶거나 지배받고 싶은 감정이 필요하고 SM도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인 감정/태도가 중요해. 강간물이랑은 좀 다르지 않아?
얼마나 하드코어하냐에 따라 또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은 커플끼리 가볍게 BDSM체험하는 곳도 생겼더라고(해외지만). 예전에는 BDSM이 정신질환쪽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거기에서 제외되었다고 해.
(나도 잘 몰랐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성•인물 네덜란드•독일편을 보고 편견이 많이 깨졌어 BDSM 궁금하면 이 시리즈 추천!)
하여튼 내가 볼때 강간과 BDSM은 차이가 크다고 느껴. 둘다 섞인 것도 있겠지만 강간이 섞이면 난 대부분 BDSM이 아니라 강간물에 가깝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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