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생각난건데 지금은 헤어진 전남친이 길 가다가 자긴 나중에 딸을 공주처럼 키울거라는거야 그래서 나도 공주처럼 대해줘 라고 했거든? 근데 이미 공주처럼 대해주잖아 라고 하길래 뭐래.. 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럼 공주라고 해봐 하니까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그걸 어떻게 말하냐고 뭐라하더라고?
그러면서 애기라고 부르는 게 더 힘들다던데 라는거야 나한테 애기라고 조금 부르긴 했었거든 그래서 애기보다 공주가 더 부르기 힘든 거 아니야? 너 지금 나한테 공주라는 말 못 하잖아 라고 하니까 아무말도 안 하더라 아니 공주라는 말 한 번 해달라는데 자존심 얘기가 나올만한 얘기야? 난 좀 어이없었는데 자기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