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생각난건데 남친이랑 나는 첫만남 때 “만 나이제도” 도입땜에 웃긴 헤프닝이 있었는데 자기들은 이런 적 없어??
나는 밖에서 놀다가 친구가 슈퍼E라 어디서 사람들을 끌고 와서 놀다가 지금 남친이 내 옆자리 앉게 되면서 초면이니 나이나 이런 거 얘기할 거 아냐 나는 만 나이 제도 도입됐어도 그거 쓰는 사람을 첨 봤는데 당시에 남친은 만 나이로, 나는 기존에 우리가 나이 계산하는대로 말했더니 본래 우리는 2살 차이지만 1살 차이가 되버린거야
내가 연상 알레르기가 있어서 1살만 많아도 불편한데 그래도 1살까진 어찌어찌 감당은 하는..? 그래서 비교적 얘기를 잘 나눴는데 나중에 따로 놀다가 얘기하는데 나보고 xx살이면~xx년생이겠네요..?하는데 내 출생년도보다 1년 높길래..우리 서로 갑분싸 되면서 갑자기 서로가 서로를 사기꾼으로 보다가 취조하고 그랬는데...내가 2살 차인 걸 알아챘을 땐...반말도 이미 까고 이제서야 존대 쓰기도 애매하고 내가 진짜 멘붕이었던 기억이 나...내가 만약 처음부터 2살 차이인 거 알았으면 안 친해졌을텐데 만 나이 제도 덕에 인생 첫 연상 만난 걸지두..? 아직까지도 넘 웃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