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둘 다 권태기를 느끼는 거 같아 ! !
2년 정도 사겼고, 동거를 2년동안 했오 .
큰 문제 없이 큰 싸움 없이 잘 지냈어 ..
그러던 중 오늘 남친 퇴근 하고 왔는데 얼굴을 봐도 반갑지가 않은겨 ‘아 이상하다~’ 하면서 그냥 밥 먹고 자려는데 계속 찜찜하고, 맘에 안 들고 그러더라고.. 그러다 ‘아 이 사람이랑 사귀는 거 현타온다..’ 생각하면서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길래 울다가 말았는데 남친이 왜 우냐고 묻는데 대답이 안 나오는거야.. 나도 왜 우는지 이해가 안가고 그냥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사랑은 없어진 거 같은 느낌?.. 그렇게 10분정도 내 이야기 했눈데
남친이 본인도 권태기가 온 것 같대.. 진짜 나는 티 안내고 똑같이 사랑했는데.. 남친도 그렇고.. 근데 오늘 갑자기
둘이 권태기 고백을 했어.. ㅋㅋㅌㅋㅋㅋ
남친 말로는 둘 다 결혼 적령기인데 서로 확신이 없는 것 같다고 하는데
하 나도 잘 모르겠어.. 이럴 때는 같이 이겨내고 사귀는 걸까 아니면 그냥 합의 이별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