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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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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접(?) 얼평 당했는데 기분이 안 좋아ㅜ
모임같은 거였고 다들 처음보는 자리였는데
(술 마시고 있었음)
남2 여3 이었거든? 근데
여자분 한 분(A)이 다른 여자분(B)한테 솔직히 여기선 네가 제일 예쁘지~ 이래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나 의문의 1패 당함..
ㅋㅋㅋㅋ 근데 친한 것도 아니구.. 처음 봤는데..
내가 제일 어리긴 했어
내가 성격이 착하다는 말 자주 듣고 여려서 이런 걸로 마상 잘 받고 그래서 나도 말 조심하는데
어제 저녁 일인데 계속 생각나네ㅠㅋㅋㅋㅋㅋㅋ
생각 안 하고 싶은데.....
내가 그 말 듣고 나도 모르게 ㅎ하면서 웃었는데
거기 있던 남자분 한 명이 그거 보고 얘 한숨쉬잖아~ 이래서 더 생각남 그냥 가만히 있어야 됐나
그래서 A분이 나한테 아냐 너도 예뻐ㅠㅠ 이랬는데
아 자꾸 반추하게 되네
A분이 속으로 순위 매기고 있었다는 게 짜증나는데 동시에 이게 엄청 기분 나쁠 일은 아닌가..? 싶고
내가 여대라서 남녀 섞인 술자리를 거의 안 가봤는데.. 일반화하는 건 아니지만ㅠ 남녀 섞였을 땐 술 마실 때 이런 저런 얘기도 나오나봐.. 난 그런 얘기 재미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하
이런 얘기 들으면 자기들 어때.... 내가 넘 예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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