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들과 식사 도중 내가 제일 빨리 다먹었어. 그리고 엄빠가 딸기 씻어달라길래 딸기 씻어서 꼭지 잘 자르고 그릇에 담았구.
내가 원래도 칼질을 진짜 못하는데 그냥 하나하나 꼭지 다 자르고 예쁘게 갖고 가고 싶어서 깔끔하게 접시에 담고 가져갔다??
근데 딸기 꼭지 칼로 자를 때 너무 많이 잘랐다고... 누가 이렇게 자르냐고, 다음부터 쟤한테 시키지 말라고 아빠가 말하는거야
난 그래도 가족들 편하게 먹으라고 그렇게 한건데 서운해서 짜증을 냈어. 안해도 뭐라 할거고, 해도 뭐라 할거면 알아서 하라고... 햇는데...
너는 농담을 농담으로도 못받아들이냐고 엄청 화내는거야. 그런식으로 할거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나가라고... 아빠가 술먹은 상태라 나한테 욕하면서 싸우기 직전이었거든
엄마는 또 말리고 다른 가족들은 늘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애써 대화 전환하고
그냥 나 때문인건가 싶고 하소연 하러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