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작아서 이별당했어…
낌새도 없이 데이트 잘 하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남친이 이제 그만하자 하길래 바로 전화했어 무슨 소리냐고 갑자기 왜 그러냐고..
그냥 자기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렇다고만 하길래
내 문제인거면 계속 고쳐보겠다고 졸랐어
근데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 미안하다고 끊더라
전화도 계속 안 받길래 그냥 카톡으로 계속 물어봤어
근데도 너무 단호하길래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제발 진짜 이유를 말해달라고 그래야 내가 다음 인간관계에서도 고치지 않겠냐고 하니 그제야 내 가슴이 너무 작아서 못 만나겠다고 말해주더라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처음으로 이해했어
자기는 연인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데 내 가슴이 작아서 성적인 매력이 안 느껴진대. 그래서 성적으로 흥분되지도 않는 나랑 관계하는 게 날 속이는 거 같규 나에게 죄짓는 기분이었대. 그래서 사귀는 동안 몇 번밖에 안 한 거였대. 역으로 자기가 뚱뚱하고 고추가 작았으면 자기랑 관계 하고 싶었겠냐고 하더라..
관계없는 연애를 하면서도 나와 사귀는 동안 행복했다고 고마웠대. 다시는 못 겪어볼 행복이었대
저 말 듣고선 뭐라 말을 못 하겠더라고 사실 나도 인지하고 있었거든. 내가 남자였어도 그랬을 거 같아
난 일반적인 a컵 그런 게 아니야. 솔직히 속옷 안 입어도 상관없을 정도. 그냥 남자 수준이야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내 상체만 찍어서 올려도 그냥 마른 남자처럼 보일 정도라서
20대 커플이 1년가까이 만나는데 관계를 10번도 안했으니 이상함을 진작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난 남친이 그냥 성욕이 없는 줄 알았거든
모든 게 그냥 악몽이었으면 좋겠어 그냥 살고 싶지가 않아..
너무 속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