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설 떨어지더라도 읽어주라…
엄마를 어떻게 설득할까ㅜ 나 고딩때 거짓말 치고 남친 우리집에 데려와서 관계한거 엄마한테 걸리고 난 후로 엄마가 가족 위치추적앱을 하자고해서 어쩔 수 없이 했어. 근데 이게 모텔을 가든 어딜 가든 다 보인단 말이야. 그래서 거짓말도 못하고ㅠ 모텔 갈때는 위치 꺼놓는데 엄마가 꺼놓은거 보면 바로 전화와서 스트레스 받아..나도 이젠 성인이고 감시 받는 느낌이라 하기 싫다고 말씀드리면서 앱 지워버렸는데 완전 극대노 하셨어. 이상한짓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게 싫냐 무슨 이상한 짓 하려고 그러냐 하심ㅜ 엄마 말로는 내가 신뢰를 깨서 그런거다 너가 자초한거다 하시는데 그렇다고 위치추적까지 해야해? 너무 답답해. 성인자녀 위치추적하는거 비정상적인거다,다른 애들이 듣고 충격 받는다 이렇게 비교해서 말씀드려도 다른집 애들이 이상한거고 나랑은 상황이 다르대 또 내가 너한테 얼마나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정도 대학밖에 못갔으면 위치추적 정도는 엄마 말대로 들어줄 수 있는거 아니냐면서 논점을 흐리셔. 뭐만하면 지원 다 끊겠다고 하고 제일 충격이었던건 너가 관계한거 아빠한테 말할까? 할머니한테 말할까? 이러면서 협박하시는거야 내가 외동이라 엄마가 더 실망하고 속상하실 수 있지만 나도 힘들다ㅜ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어떻게 해결하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