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다실 맞은 자기들!

나는 30초 자기이고 남친은 한살차이 30초 커플이야
200일 하고 한달 좀 넘었어
그리고 나는 대학생때 좀 이상한(?) 연애 한번 2년동안 하고 (왜이상했냐면 사귀면서 뽀뽀한 횟수가 손에 꼽아ㅠㅋㅋ 키스도 물론이고 당연히 섹스도 안했지)

그러고나서 30대 되서 만난 남친인데
내가 중간에 연애경험이 없다보니까
그상태로 듣는얘기만 많아져서
임신 및 성병걱정이 되게 커
하지만 이런 나의 문제점(?)을 결혼하려면 깨야된다고 생각해서 신중의 신중을 더해서 지금남친이랑 믿음이 어느정도 쌓여서 섹스를 한번 같이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가다실을 맞고 하고싶은데 (얘기했고 알겠다고했음)
어제 처음으로 1박2일 갔다가 오늘 돌아왔거든

물론 아무래도 첫 1박2일이다보니까 그런 뜨거운 시간이 다가오기 마련인데
나는 콘돔 끼고도 1프로의 임신가능성(가다실이 임신을 막아주진 않지만 성병의 위험성?)을 안고 하고싶지 않아서 최소 최최소 2차는 맞고 하고싶었어

근데 남친이 콘돔을 준비해왔는지 (사실 뇌피셜이야 누워있었어서 내눈으로 보진 못했고 말로 ‘피임기구 쓰면 괜찮은거 아니냐’ 고 말해서) 넣고싶어하는데
난 안될것같다 2차 맞기 전까지는 미안하지만 안된다 확실하게 얘기해서 결국 삽입없이 하고왔어

인터넷 막 검색해보니까 사실 가다실 맞으면서 콘돔 끼고 당연히 해도되는데 가장 베스트는 3차까지 접종 다 하고 하는게 베스트래. 근데도 못참겠으면 최소 2차까지는 맞고 하라고 하더라구.

나는 맘같아서는 3차까지 다 맞고나서 하고싶어.
가다실 3차까지 맞고나서 삽입 시작한 자기들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얘기했어?
사실 6개월 못기다리는거 내입장에서 좀 이해 안되긴해. (못기다리겠어.. 라고 보채거나 날 곤란하게 한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