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마추어 모델 일 하는데 이번에 남친 일을 도와주게됐거든
해외촬영이고 의상은 남친 친구가 3대째 전통복만드는걸 하셔서 그분이 의상을 촬영용으로 빌려줬어(모르고 입었는데 나중에 촬영끝나고 물어보니 몇백만원짜리더라고 후덜덜...맨날 테무 쉬인 옷만 입어가지고 가격 알았으면 안햇을듯;;)

탈의실 밖에서는 남친이랑 남친 직장동료가 카메라 들고 나 기다리고있었고
나는 도와주시는 분 입혀주는대로 옷 입고 나왔는데 남친 얼굴이 막 밝아지더라고 ㅋㅋㅋ

나중에 오늘 촬영 어땠냐 물어보니까 카메라로 찍을때마다 진짜 너무 예뻐서 빨리 결혼하고 싶더라~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

국제연애라 가끔 힘든데 또 이런 이벤트 생길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지네...엄마가 하도 궁금해하셔서 이번에는 드디어 영통으로 인사도 시켜드렸어 😄 올해내로 아예 한국뜰건데 잘 되길 바래줘! 자기들도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