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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있는 쉼표2022.03.09

가끔은 성욕이 있는 내가 징그러워. 성욕을 해소하는 내가 말이야. 나는 스물여섯이고. 포옹부터 섹스까지 모두 다 좋아해. 연인과 시간 보내는 것들. 그런데 부모님이 보수적이시기도 하고. 내가 그렇다는 걸 잘 몰라. 아빠는 짖궂게 뽀뽀는? 키스는? 했고 라고 물어. 가족들이 있을때.
굉장히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자주 수치스러웠던 거 같아.
어릴적에 사촌한테 성추행을 당했었는데,(엄마한테만 말함)그 이후로도 성에 대해 관심이 사라지지 않고 그게 좋은게 너무 이상하고 징그러워. 엄마도 청불영화를 보는 내게 너 그런것도 보니?하면서 의외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수치스럽구.

잘못이 아니라는 거 아는데, 가끔은 잘못을 하고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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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진격하는 평양냉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성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건 자연스러운거야. 그것을 악용하고, 본인 몸을 돌보지 않는게 문제지. 관심있고 즐길 줄 아는건 문제가 아니야. 자기 몸을 평생 돌보고 책임져야하는건 자기야, 부모님이 아니라. 자기 몸을 잘 돌보고, 그러면서 즐길 줄 알면 인생을 최고로 잘 살고 있는거야. 나도 성폭행 당할 뻔한 경험이 있어서, 성추행 경험있는 자기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아. 분리해야해. 자기의 성경험이 그 사건과 절대적으로 분리돼야해. 그 사건은 자기의 관심과 성생활과는 별개이고,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어. 자기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살 권리가 있어.

    2022.03.09좋아요9
    • user thumbnale
      반전있는 쉼표글쓴이

      고마워 자기야 그 사건과 나의 취향, 관심은 별개라는 거 그말이 힘이 된다.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2022.03.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상담 받아보는거 어때? 나도 10살때 사촌오빠한테, 12살때 삼촌한테 성추행을 다녓던 경험이 잇는데 그게 성인이 되고 나니까 내가 성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한다걸 알게됏어.. 남자랑 섹스하고 싶어하면서도 꺼려하기도 하고. 혼자서는 쉽지 않아서 심리상담 받앗는데 전문가가 객관적이고 따스한 시선으로 해주는 말들이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엇던 거 같아. 상담 10회 받앗는데 그렇다고 갑자기 확, 달라지진 않아도 전보다 꺼림칙햇던 마음이 많이 안정되엇고 남자친구랑도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잇게 되어서 고민이 잇을때도 편해졋옹

    2022.03.09좋아요4
  • user thumbnale
    반전있는 쉼표글쓴이

    5년전쯤 대학다닐때 상담을 받았었는데 이어서 계속 다닐걸 그랬나봐. 나는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그만뒀거든 좀 찾아볼 필요도 있을듯!

    2022.03.1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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