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오늘 남치니한테 관리 안해란 소리들었어
시작은 남친이 자기 요즘 많이 잘먹네 라고 했음
맞아 나 요즘 엄청 잘먹지 먹는양 늘었어!
이러니까 그냥 잘먹는것도있고 약간 무리하게 먹는것같데 그러더니 하는말이
자기관리안한다고 관리좀 하라고 .. 살많이쪘다고 그러는거야…. 맨날 다이어트한다고만하더니 결국 결과냈냐고
3키로 뺏다가 다시 원상복귀에 좀쪗지 하니까 봐봐결국 성과가 없잖아 이럼서…
먹는양을 줄여야겠다고 이야기하니까 운동할생각은 전혀 없냐구.. 요즘 일때문에 힘들어서 운동할 체력없는거 알면서 그러냐 그러니운동을 해야 체력이 생기지 그러는거야 ㅠㅠ ( 원래 저질체력)
사실 전에 남친이랑 밥먹을때 내가 너무 적게먹는다고 여러번 뭐라해서 남치니있을때만큼은 좀 평소보다 무리하게 먹는편이였거든 3~ 4배정도…
만나는 날도 늘었어서 그만큼 살이 붙어버린거긴한데… 오늘 생리도해서 붓고.. 안그래도 서러운데 그렇게 이야기해서 좀 많이 상처받았어.
그래도 싸우기 싫으니까 이쁘게 길게 말해주면 안될까? 했더니 오히려 더 잔소리에 뭐라고해… 진짜 ㅠ 어쩌란거야 ㅠ집도안데따줬으면서 진짜 다서럽다….
가뜩이나 남친 대식가라서 같이있을때 양도 많이 먹어서 조절이 진짜.. 힘들어 말 진짜 나쁘게해 ㅠ
무슨 고작 3키로 갖고 왜그럼;;;;;
ㅠㅠ 진짜 첨만났을때랑 몸무게 똑같은데 빠졌다가 찐게 티가 많이 나는건지… 서러워진짜 ㅠ 고마워 자기 ㅠ 고작 3키로라고해줘서 ㅠ
쓰니 남친몇킬로
아마 70정도? 70~72키로 왔다갔다하는것같아
뭐라는 거야 지금 적게 먹으면 적다고 뭐라고 하고 많이 먹으니까 살 쪘다고 하는 거임? ㅋㅋ; 와...
ㅠㅠ진짜 ㅇㅇㅇ 그래서 더 먹고 그랬는데 더먹었더니 살쪘데 더먹었을때 잘먹는다고 이쁘다고했음서 ㅠㅠ
저건 뭐 어쩌란 거임 진짜... 맞춰줘도 뭐라 그러네 어이가 없어서ㅋㅋ... 진짜 여친 건강이 걱정이고 살 빼길 원하면 같이 덜 먹기라도 하든가 누구 때문에 무리하는데? 뭐 여친이 잘 먹고 살 안 찌길 원하나? 웃기지도 않네. 그리고 3키로면 거의 티 안 나. 진짜 이기적이고만 난 다른 사람 만나는 거 추천... 저거 하나로만 트집 잡는다는 보장도 없어.
잘먹고 운동하고 관리하길 바라는것같아 본인도 관리하는편이라서 더 그런가 티도안난다고 해줘서 고마워 ㅜ 오늘 좀 다운됬는데 기운이 좀 난다! 좀 생각이 많아지네. 나중에 한번더 진지하게 이야기해볼게!
쓰니야 이거 남친이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남친 만날시간에 자기 관리하자
ㅠㅠ 그치 ㅠ 나도 글케생각해! 남친만나는 날을 줄이고 자기관리해야겠어! 고마워!
남친 너무 이기적으로 군다... 본인 먹는 거 때문에 쓰니자기 운동할 시간 쉴 시간 뺏고 먹이기도 많이 먹이면서 관리하라네...
맞아 ㅠ 자기 내맘 너무 잘알아준다 ㅠ 요즘 진짜 자주만나서 내관리시간이 진짜 많이 줄었거든.. 원래 끼니도 글케안먹는데 먹게되니까 만남을 줄여야겠어!
.. 내 기준 저 정도로 ㅆ가지없이 말하는거 보면 헤어지고 싶어서 유도하는것 같음 ㅋㅋ 있는 그대로의 자기 더 예뻐해주는 사람 만나 !
그대로의 나를 이뻐해주는사람 만나라는말이 너무 감동이다 고마워 자기 좀 싸가지가 없긴해..원래 좀.. 헤어지고 싶어하는건아니구 말을 참…강하게하고 그담에 내가 상처받아하는것 같으면 아차하고 사과해.. 에휴
하… 왜 내가 화가나지?! 외모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사람은 진짜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그런 말 할거면 pt라도 끊어주고 말하던가!!
공감해줘서 너무 고마워 자기 맞아! 운동 끊어주던가! ㅠ
쓰니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이 사람은 별로다. 그냥 지 입맛대로 만들려고 하네
ㅠㅜ좀 그런편인가봐 ㅠ 역시 좀 글치 ㅠ.ㅠ 좀더 두고봐야겠다 고마워 쟈기
남친이 한 말 맞아...? 외모 지적에, 내려치기에, 훈계까지 하네;; 누가 그렇게 사람한테 무례하게 말해..? 이쁘게 길게 말해달라고 부탁할게 아니라 화내야하는 상황같은데..? 3키로는 뭐 왔다갔다 하는게 정상적인거고, 설사 자기가 30kg 쪘다 해도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그리고 남친 본인도 많이 먹는다면서, 사람 기분 드럽게 왜 맛있게 먹고 있는데 면전에 대고 살쪘네 관리를 안하네 나불거려...? 내가 다 화가 나
남친이이야기한거맞아 ㅠ 대신 화내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워 ㅠㅠ 자기 나이차이가나서그런건지 … 진짜많이먹거든 에휴… 관리는 해야지 내몸을 위해서라도! 담에또 이러면 진짜 화 많이내야겠어!
내가 딱 이런 남자랑 만났다가 정신병 걸려서 3년만에 겨우 헤어졌어 안고쳐진다면 좀 힘들더라도 자기를 위해서 이별을 고려해봤으면 좋겠네ㅠ 지도 그닥 잘난 외모나 자기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였거든? 난 자존감이 높은 편이였고.. 근데 계속되는 외모 관련 지적에 대인기피증, 거식증, 불안증 와서 탈모, 생리불순은 기본이고 모든 음식이 벌레같고 물만 먹어도 살 찔 거 같단 불안함에 며칠에 한 번 연두부 하나로 끼니 떼우고 좀만 기름진 거 먹으면 다 토하고 영양실조로 손톱 다 갈라지고 빈속이라 입냄새 올라오니까 구취스프레이 중독돼서 위 다 상하고 역류성식도염 무기력증.. 불안증 약 부작용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진짜 힘들었어 몸이 다 망가져서 소주4병을 마셔도 멀쩡했던 몸이 이젠 한잔만 마셔도 힘들어ㅠ 근데 그런 날 보고 살 빠지니까 옛날같고 예쁘다더라 진짜 이상하지 남친 되게 잘못하고 있는 거야.. 자기가 자기관리 해야겠다고 반성할 일이 아니라.
아이고 고생많았네ㅜㅜ 자기 행복하자...
헉 고마워!! 뭐 하나 금방 회복되는게 없어서 3년이나 지난 지금도 완전히 좋아진 건 아니지만, 지금은 나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서 정상체중에 가까워지구 많이 회복됐어! 대식가랑 사귀면 음식 양 조절 안되는 거 너무 공감된다ㅠㅠ 특히나 음식 남기는거 싫어해서 과식하다가 살이 쪘었어.. 한창 술자리 많이 가고 뭘 해도 예쁠 나이에 사람 하나 잘못 만나서 병들어있던게 참 아쉬워ㅠㅠㅠ 사람 망가지는 거 정말 한순간인데 회복하는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자기들은 꼭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한테 사랑만 듬뿍 받으며 예쁜 연애했으면 좋겠다!❤️
많이 회복되서 너무 다행이다 좋은분도만난것같아서 내가다행복해 자기님 상대따라 많이먹으러고 노력하지말고 그냥 내양대로 조절하던거 그대로 하려고! 이쁜말 좋은말 너무 고마워! 힘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