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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27

ㅈㅅ얘기 포함이라 불편한 사람은 지나가줘

갑자기 생각 난건데 나는 초등학교 4학년때쯤인가? 그 자살하려고 했다? 그 이유가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무슨 행위인지도 모르고 자위를 해서야. 그걸로 엄마한테 들키면 엄마한테 엄청 혼났고 엄청 맞았어. 자위가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나는 하면 안되는 행위를 했고 그걸 멈출 수가 없었어. 이제 내가 나이를 많이 먹고 인터넷이 많이 발달해서 나같은 사람이 생각보다 많고 꽤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서 다행이지만 그때 당시에 엄마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고 하면 안된다고 때리기만 하고 엄마도 힘들어하던 게 기억나.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엄마가 술을 매일 2병씩 드시고 갑자기 화냈다가 날 안고 울다가를 반복했었어. 그러니깐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고 나만 없으면 우리 가족이 행복할거같았어. 우리는 거실에서 다같이 잤는데 그 새벽에 일어나서 켜져있던 TV불빛으로 주방까지 걸어가서 칼을 들고 가슴에 앞에 찌르기 직전까지 갔다? 그랬더니 눈물이 너무 나더라고. 그렇게 어린 나이에도 죽는다는게 너무 무서웠나봐. 거기서 한참을 소리죽여 울다가 조용히 내 이불로 돌아가서 잤어. 그게 스스로도 너무 충격이었는지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나. 엄마도 아이가 자위를 한다는게 엄청 충격이었갰지. 가끔 엄마가 원망스러울때도 있지만 엄마한텐 고마운게 너무 많아서 미워할 수가 없어.
갑자기 생각나서 털어 놓고 싶어서 썼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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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어릴때 자위를 했다가 혼났었는데... 근데 자위하다 걸려서 혼날 때는 다른걸로 혼날 때랑 다르게 진짜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던 기억이 나 수치스럽기도 하고ㅜㅜ 내가 그렇게 이상한 앤가 싶고... 어머니가 자기 때문에 술을 드시거나 힘들어 하신건 아니었겠지만 어린 시절의 자기는 그런 걸 알 방법이 없으니 불안했겠다...

    2023.08.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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