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보조 방법(?) 중독자..의 다이어트 후기
nn년째 다이어트하고 있고 지금은 처음 몸무게에서 10kg 정도 뺀 상태야! 물론 지금도 꾸준히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정말 안 해본 방법이 없어서 써보려고 해..! 도움이 되었으면 조켓다..❤️
1. 식단 + 운동
- 크로스핏 일주일 3회
- 식사량 적게 (5숟가락 정도)
- 단백질 위주 (닭가슴살, 오리고기, 소고기, 계란 등) + 샐러드로 배 채우기
- 정제 탄수화물 (빵, 떡 등) & 간식류 완전 끊었음
이때는 내가 이악물고 다이어트 의지를 불 태웠던 때야! 진짜 빵순이인데 빵을 완전 끊었고, 식단도 신경 써서 먹었어. 약속 아예 안 잡았고, 배고픈 상태를 계속 유지했고, 물을 많이 마셨어.
식사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크로스핏 하니까 살이 진짜 쭉쭉 빠졌어. 이때 가장 살이 잘 빠졌던 것 같아! 나중에 탄력 받고는 이틀에 0.5kg? 정도 빠져서 한달 반동안 거의 8kg 뺐어. (이때 뺀 게 거의 다ㅎㅎ)
신기한 건 3주 정도 지나니까 빵 생각도 안 나고, 배고픔에도 익숙해지고, 먹어도 다시 요요가 심하게 안 오더라고! 이때 빡세게 뺀 이후에 운동 그만하고 술 먹고 하면서 그냥 편하게 살았는데 2kg 정도 찐 것 같아.
3년 전에 했던 방법인데, 여전히 정석이 제일 잘 빠지는구나를 느끼게 했던 다이어트..!!
2. 다이어트 한약
- 미* 한의원 핑크 환
- 후반부 식단 + 운동 병행
지인 분한테 소개 받아서 갔던 한의원이야. 처음에 약 먹었을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조금 아픈 느낌이 들었어.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혈액이 순환되면서 몸이 에너지를 태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셔서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하셨어. 일주일 정도 먹었더니 익숙해졌던 것 같아! 대신 빈속에 약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꼭 밥을 챙겨먹었어.
처음에 약 먹을 때는 딱히 식단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고, 3주차 정도부터 식단이랑 운동을 병행했어. 매주 한의원에 가서 인바디를 재고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셨어. 이게 나한테는 압박이 되었는지 점점 나도 모르게 강박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더라고. 하루에 운동 세시간씩 했고, 식단도 철저히 해서 살이 잘 빠졌지. 확실히 약 효과도 있어서 더 잘 빠졌던 것 같아.
그래서 이때 최저 몸무게를 찍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한의원을 안 가게 되었고 약도 멈추게 되었어. 총 5kg 정도 뺐었는데 약을 멈추니까 바로 3-4kg가 찌더라고. 물론 내가 이때 폭식증이 와서 더 그랬던 것도 있어.
이때 느꼈던 건 너무 강박적으로 다이어트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 그리고 보조 방법을 병행하다보니 멈춘 이후에 요요는 거의 필연적인 것 같아..ㅠㅠ 지인분도 한약 드시면서 10kg 정도 빼셨는데, 끊은 이후에 더 찌셨더라고.
누군가 내 인바디 피드백 하는 것에 부담이 없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비추..
+) 한의원에 계셨던 간호사 선생님 왈 약 끊은 이후에 제대로 관리 안 하면 오히려 더 쪄서 온 환자들 많다고 하셨어.. (그게 나)
3. 식욕억제제
- 병원 처방
운동은 하기 싫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 가서 처방 받았어. 한알씩 먹는 건데 나는 반알씩 쪼개 먹었고, 그래도 효과가 있었어!
확실히 식욕이 억제되는데, 부작용은 입이 엄청 마르고 두통이 조금 있었다는 거? 대신 그래서 물 많이 마셨고, 시간 지나면서 부작용은 사라졌어.
4개월 정도 먹으니까 내성이 생기더라고. 끊었다가 다시 먹으면 또 효과가 있기는 한데, 이거 먹는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았어서.. 나는 그냥 심리적으로 도움되기 위해 먹었던 것 같아ㅎㅎ..
4. 삭센다
- 현재 맞는 중
내가 다시 급격하게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최고 몸무게를 찍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서 처방받았어! 지금 4개월 째 맞고 있고, 약 8kg 정도 빠졌어. 식단은 전혀 하지 않고 있고, 운동은 가끔..?
밥을 먹다가 중간에 물려서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고, 달달한 간식이나 빵, 케이크 등이 생각나지 않아! 확실히 양이 줄고 입맛이 바뀐 게 느껴져. 부작용은 없어서 내가 시도해본 다이어트 보조 방법 중에 가장 맘에 들어!
그리고 식단 조금 신경 쓰고 운동 하면 확실히 운동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 같아. 다만 내가 이걸 맞고 있다는 생각에 식단과 운동을 신경 안 쓰게 된다는 단점도 있어..(이제 해야지 ㅎㅎ) 그리고 가격도 부담돼..
우리 아빠도 맞고 있는데 (아빠는 당뇨 위험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먼저 권하셨어) 식욕이 아예 사라져서 인생의 낙이 없어졌다 그러더라고..?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아.
처방받을 시간+비용적 여유가 된다면 나는 추천 (다만 부작용도 사람마다 다 다르대!!)
5. 각종 다이어트 보조 영양제
- 초록이
- 빨간통
- 복숭아워터
- 딥트
이거 때문에 올리브영 최고 등급 찍을 정도로 많이 먹었는데, 공통적으로 다 ‘먹어도 신체에 흡수 덜 되게 함 + 화장실 잘 가게 함’ 인 것 같아!
이중에서는 특히 초록이와 빨간통 효과 많이 봤고, 기름진 거 먹은 날에 둘 중 하나 먹어주면 화장실 진짜 잘 가..!! 분명 내가 오늘 이만큼 먹었다면 살 찌는 게 맞는데 그래도 유지는 되는 느낌..? 다만 너무 의존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
나는 아마 계속 먹을 것 같아ㅎㅎ 확실히 변비도 덜 하고 배가 가벼워지거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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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생각하는 자기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조켓다..🫶 궁금한 건 편하게 물어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