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로 구매한 데임 딥 사용후기❤️‍🔥

우선 개봉후기! 토이를 보라색만 주워모으고 있어서 플럼 색상을 구매했는데, 받아보니까 정말 고구마. 자색고구마. 가 들어있더라고. 생각보다 많이 작구 앙증맞은 고구마...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색상이었어. 한 손에 쏙 들어오고 휴대하기 편한데다 수상하게 생기지도 않아서 디자인적으로는 정말 굳. 이대로 접시 위에 올리면 슥 보는 사람은 그냥 고구마인 줄 알 것 같아.

우선 진동 세기에 비해 소리가 조용한 편이야. ㅅㅌㅅㅍㅇㅇ 딜도를 작동시켰을 때 부아아와아앙우웅웅 하고 오토바이 배기음이 나기 시작해서 당황했는데, 얘는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1단계 진동음을 비교했을 때 훨씬 괜찮았어.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집이라고 했을 때 1, 2단계는 이불덮고 방문을 닫으면 사용할 수 있고, 3단계부터는 조금 무리인 정도. 내 기준 1단계는 부족한 느낌이 있었고 2,3단계 진동이 좋았어.

형태와 사이즈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팁 부분이 클리 자극하는 데 정말 굳... 외음부 전체를 덮고 작동시키는 것도 굳. 이 용도로는 사이즈도 충분하고 챡 감기는 모양새야.
다만 삽입용으로 생각했을 때는 별로였어. 일단 삽입 가능한 길이가 굉장히 짧고 납작하게 얇아서 기별이 안 감. 팁이 크게 돌출되어있는 형태도 아니고 작아서 스팟을 전혀 자극해줄 수 없었음... 삽입으로 성감을 느끼는 자기라면 가격 생각했을 때 다른 토이 사는걸 추천해. (하지만 소리가 크면 안 되는 자기라면 여전히 추천할만 함. 삽입용 서방들이 원체 좀 시끄러운 것 같아.)

덧붙이자면 발열이 심한 편이야. 20분정도 사용했을 때 어? 뜨거운데 하고 느낄 정도였어. 나는 자체적으로 발열 기능이 있는 토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 였지만.

완벽히 만족스럽다! 는 아니고 좀 비싸게 느껴지는 감도 있지만 클리 자극용, 애무용 토이로 사용한다면 나무랄 데 없음. 삽입용으로는 다른 토이를 가지고 있어서 같이 쓰는 전자서방... 전자후처...? 될 것 같애.

결론: 클리 자극을 좋아하는 자기라면 추천, 삽입용으로는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