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연애 9년차의 연애 소소한 팁?
하이 자기들 여기 어린 자기들이 많은 거 같은데
연애 고민이 꽤 올라오더라구
혹시나 장기연애를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 소소한 팁을 풀어볼게 (별로 안궁금할수도...TuT)
1. 연애 초기 자주 싸운다고 이 사람과 안 맞다 단정짓지 말기
최소 20년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났을텐데 연애 초기에 싸우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
"이 사람이 너무 좋다가도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맞는게 없는거 같아!"
그럴 수 있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생각하는 바도 다른걸 어떡해
싸워가면서 상대방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봐 (물론 반복되는 거짓말, 이성문제, 누가봐도 비정상 등등 제외)
2.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기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한다? 거짓말도 습관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거~
3. 대화 정말x999999999..... 많이 하기
말 안 해도 알아줘야 되는 거 아니야?
응 아니야....
1이랑 같은 맥락인데 솔직히 가족이라도 말 안하면 무슨생각하는지 어떻게 알아..
연애 기간이 좀 쌓이다보면 상대방의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서 어느정도 아는거지
연애 초반에는 특히나 제발!! 대화 많이 했으면 좋겠어
4.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면 최대한 바로 말하기
서운한 마음 들었는데 100% 그 마음 숨기고 애인 대할 수 있는사람 몇 없을꺼야..?
계속 꽁기꽁기 불편한 마음만 가지고 말 안한다면
본인 스스로 곪다가 결국 터져버리겠지
상대방 입장에선 상대방 나름대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는거지 그러기 전에 최대한 바로 말하고 풀었으면 좋겠어
5. 싸우더라도 주워담을 수 없는 심한 말 하지 말기
지금 남자친구와 장기연애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우리는 다퉈도 절대 심한말, 욕은 하지 않았어
혹시나 심한말을 하고 싶을땐
"나는 이사람과 이 싸움을 마지막으로 헤어질것인가?"
를 생각해봐
그게 아니라면 어쨋든 화해하고 다시 잘 지내볼텐데 화해후에도 싸울때 했던 심한말이 가슴 한켠 남아서 콕콕 찌를꺼야
아무리 싸워서 기분 안좋을때 내뱉는 말이라도 끝까지 안 갔으면 좋겠어
6.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 정해두기
연애 초에 몇 번 싸우다보면 내 스타일, 애인의 스타일을 알게 될거야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야하는 스타일인지, 우선 생각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인지
서로의 유형을 알게 된다면 화해하는 방법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거 같아
나는 다퉜을때 당장 보다는 혼자 생각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거든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쪽이였는데
내 스타일을 이해하고 서로 기분이 상하면 일단 각자 집으로 가서 개인시간을 보내
그러다보면 각자 생각정리가 되고,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게되고 전화든 카톡이든 화해하고 만나게 되더라구
무조건 본인의 방식을 고집하는게 아닌 서로 맞춰가는게 좋은거 같아
우리 커플도 9년동안 사귀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어~
그러면서도 많이 배워서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된거 같아 자기들 행복한 연애하길 바래>_<
궁금한 점 있다면 질문해줘
그리고 내 기준에 소소한 팁이라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그것 또한 존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