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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에 a양이 찾아왔어요.
아마도 국내 최초 성인 ADHD툰. ADHD 환자가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AROOO X a양
뭐에 꽂혔다
성인 ADHD인 나
희번득

이 전에도 매번 언급을 해왔던 이야기 중에서 ADHD 머릿속이 시끄럽다는 말은 환청이 들린다는 말이 아니다.
나도 생각 많아!
나돈데?
단지 생각이 많을 뿐!

ADHD 머릿속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생각의 목소리’로 들린다. 다만
생각의 목소리 예시
- 이거 먹으면 안되려나?
- 먹고싶은데
- 나도 저래!
- 나도 그럼 ADHD?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의 ‘생각의 목소리’는 빠르게 전환이 되고, 랜덤으로 들린다.
전부 1초 안에 떠오르는 생각
- 구워먹으면 맛있을듯
- 후라이팬 안망치려면? - 요리잘 - 학원 해야돼
- 근데 망칠수도?
- 에어프라이어
- 그나저나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어쩌다 요리를 잘하게 됐지?
- 쉐프
- 엄마
- 요리학원 선생님
- 요리학원 다녔나?
- 안가봤나?
- 저번에 친구 요리학원 등록했다는데
- 처음부터 잘할수 없지
- 에어프라이어 사고싶다.
- 연습해야 늘지
- 카페알바? 알바? - 나돈없네
- 무슨 알바?
- 나 시간 없는데

그 중에서 내가 찾은 키워드
요리 잘하고 싶다
학원
- 시간 X
- 원하는 요리 배우지 X
- 돈 ↑
에어프라이어 (결정!)
- 쉽고 간편
- 요리 못해도 돼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갑작스러운 행동을 한다고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오랜시간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그 순간 하고 싶었을 확률이 더 높다.
학원보다 시간·돈절약 = 싸다!
나 에어프라이어 사려고
그니까 산다고
수중에 있는 돈이 없다며
갑자기?
돈없다매 ㄴㅂㅅ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방해하면 시끄러운 머릿속+꽂혀서 지금 해야함 (다급함) 때문에 갑자기 화를 낼 수도 있다.
야! 요리 할거라고!
알겠어;
보아하니 당근마켓에 올리겠구만

기껏 화내고 드는 생각
전과가 많다
- 운동한다고 산 운동복
- 유튜브용 카메라
- 영어공부한다며 산 책 (토익책)
- 운동용 시계
불편...
이번엔 좀 다르지 않을까?

[ 결론 ]
혹시 당근...?
네! 한번 썼어요
에어프라이어 맞죠?
✏️
작가의 말
뭐에 꽂혔을 땐 누구도 말릴 수 없으셈…
전 뭐에 꽂히면 꼭 하고 봐야하는데 문제는 그걸 위해서 과하게 투자한다는 점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당신들의 통장은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이죠…? ㅎㅎ 전 참 바쁘게 보내는 중입니다… 아마 이제는 좀 시간이 생길 거예요… 허허… 절 걱정해주시던 분들 감사하고 앞으로 더 걱정 부탁드려요^-^ 저도 절 못믿겠던 순간들이 많아서… 헤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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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인 ADHD 환자 겸 작가
이십 대 후반에 ADHD 판정받고 난 이후 소리쳤다.
“유레카!”
@eureka.ad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