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share button
성공적인 롱디를 위한 팁

성공적인 롱디를 위한 팁

with Dame

성공적인 롱디를 위한 팁 (1)

🐬
섹슈얼 웰니스의 혁신, 데임

지금 미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중심 섹스토이 브랜드의 콘텐츠를 자기만의방에서 독점 공개합니다.

AROOO X Dame

한때는 장거리 관계(장거리 연애, 롱디)를 선택받은 일부 커플에게만 해당하는 일로 보기도 했죠. 여행을 갔다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거나 대학 시절에 사귀었는데 일 때문에 이사를 갔다거나 하는 경우 말이에요. 하지만 기술이 발전해서 멀리 있는 사람끼리도 연락할 수 있게 되고 코로나 때문에 대면 소통을 많이 하지 않는 상황이 당연해지면서 장거리 관계도 늘고 있어요.

2000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에서 배우자와 따로 사는 사람의 수는 140퍼센트 넘게 증가했답니다. 그리고 Kinsey Institute에서 2020년 4월~5월에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팅 앱 사용자 중 16퍼센트는 3월 이후 매칭 상대를 늘리기 위해 필터와 검색 거리, 이상형 특성 설정을 바꾸었다고 해요. 온라인 데이팅을 하는 사람 중 12퍼센트는 화상 데이트를 더 많이 하기 시작했고요.

플로리다에 사는 25세 엠마는 팬데믹이 오기 전에 온라인으로 만난 두 주(州) 떨어진 지역에 사는 남자친구를 매달 찾아갈 계획이었지만,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아버지에게 혹시라도 코로나를 옮기지 않기 위해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코네티컷에 사는 24세 뎁 버틀러는 팬데믹 기간에 Twitch 네트워크를 통해 텍사스에 사는 파트너를 만났죠. “코로나를 계기로 제 주변 환경을 벗어난 곳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뎁은 말합니다. “항상 같은 곳에 있기는 싫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가 사는 주 밖에서 친구와 취미를 찾는 게 좀 더 매력적인 일로 느껴지기 시작했죠.”

팬데믹과 관계가 있는 이유 때문에 새로 장거리 관계를 시작했든, 아예 다른 이유로 롱디를 시도해 보기로 했든, 아니면 이미 한동안 롱디 중이든 이 글이 도움이 될 거예요. 전문가와 롱디 당사자가 말하는 롱디를 오래 유지하는 팁을 소개할게요.

정기적 통화

케냐에 살며 지난 5년 동안 장거리 관계를 이어 온 28세 제스는 연락을 문자로만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쉬운 상황이 아니니 대화가 꼭 필요해요.” 제스의 말이에요. “오해가 있을 때는 문자로 싸우지 마세요.” 엠마는 매일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고 제안합니다. 엠마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활동을 찾는 건 필수예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은 파트너와 함께 원격으로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한다고 말합니다.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미리 확실히 해 두세요.


임상심리학자인 하이메 주커먼 박사는 실제 통화를 얼마나 자주 하든 간에 일정한 루틴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주커먼은 매일 아니면 매주 대화할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의 상황을 어림짐작할 필요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관계를 중요하게 다룰 수 있거든요.” 주커먼의 설명입니다. 또 대화하는 시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고 싶은 주제와 자신의 일상을 파트너가 알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미리 생각해 놓으라고 하네요.

기대치에 대해 미리 대화하기

둘 중 한 명에게 상대가 연락하는 주기에 대한 기대치가 있는 경우에는 감정이 쌓이기 전에 미리 이 기대치를 확실히 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34세의 정식 간호사인 시애라는 자신은 뉴욕에, 남편은 덴마크에 살면서 장거리 관계를 이어가는 기간 동안 기대치 설정의 중요성을 직접 느꼈다고 해요.

“롱디 초기에는 남편이 WhatsApp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안 하는 걸 보고 화가 나곤 했어요.” 시애라는 회상합니다. “하지만 사실 남편은 바쁜 중간에 메시지를 잠깐 본 거였고, 시간이 날 때 성의 있게 답장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제 입장에서는 무시당하는 느낌이었고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죠. ‘그냥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답장하겠다는 메시지라도 보내 놔.’”

이 이야기의 교훈이 뭐냐고요?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미리 확실히 해 두라는 거예요. 주커먼은 가능한 빨리 대화 빈도와 수단, 직접 만나는 빈도, 관계가 독점적인 정도 등에 대해 서로가 기대하는 바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등의 싹 자르기

자주 만나지 못할 때는 갈등을 대화로 풀지 못하고 내버려두기 쉬워요. 같은 곳에 있지 않은데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대화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긍정적인 내용만 얘기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작은 일을 얘기하지 않고 지나가면 점점 쌓이게 되어 있어요. “화가 나거나 파트너의 일상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참지 말고 얘기하세요.” 주커먼은 말합니다.

“장거리 관계라고 해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뎁은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서로의 대화 스타일을 알아 두고, 파트너가 한 말이 어떤 뜻인지 잘 모르겠을 때는 다시 확실히 말해 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네 말이 이런 뜻인 줄 알았는데’ 식의 다툼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어요.” 뎁의 말입니다.

로맨틱해질 방법 찾기

롱디 상대와 함께 촛불을 켜고 우아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는 어렵겠죠(최소한 직접 만나서는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로맨틱한 표현을 전부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관계의 재미를 이어 가는 건 항상 옳죠.” 나이지리아에 사는 24세 변호사이며 4년째 롱디 중인 케일럽의 말이에요. “온라인으로라도 함께 데이트를 나가 보세요. 서로를 위해 로맨틱한 선물을 사는 것도 관계 속 활력을 유지하는 데 정말 좋아요.”



직접 만날 때는 바로 섹스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마세요.


주커먼은 롱디에서 로맨틱한 느낌을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화상 통화로 저녁 식사 등 데이트 즐기기, 함께 넷플릭스를 보거나 집안일 하기, 파트너에게 꽃이나 다른 선물 보내기, 서프라이즈 메시지나 편지, 엽서 보내기 등을 꼽습니다.

가능하면 미리 계획해서 정기적으로 만나기

“서로의 아파트를 떠나기 전에는 꼭 4~8주 후에 다음 항공편을 예약했죠. 항상 다음 만남이 기다리고 있도록 말이에요.” 36세의 블로거이자 초등 교사이며 남편과 3년 동안 장거리 관계였던 휘트니는 회상합니다. “그러면 헤어지기가 덜 아쉬웠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빨리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해지기도 했어요. 다음에 만나기 전에 해결해 놔야 하니까요.”

시애라가 꼭 지켰던 규칙은 아무리 길어도 6주 이상 못 만나고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6주 증후군’이라고 해서 두 사람의 미래와 인생의 선택에 대해 의심이 들기 시작하거든요.” 시애라의 말이에요.

이 규칙을 항상 지키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못 만나는 기간의 끝을 어느 정도 설정해 두는 게 좋아요. 시애라는 나중에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라고 추천합니다. 주커먼은 한동안 만날 수 없는 경우에는 서로가 사는 곳에 좋아하는 향수나 베개 등 서로를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을 놓아 두라고 제안합니다.

성생활 유지

“장거리 관계라고 해서 성적인 친밀함을 포기할 필요는 없죠.” 주커먼의 말이에요. 가까이 살지 않을 때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으로는 Signal 또는 Telegram 등 보안이 확실한 앱으로 성적인 메시지나 사진을 주고 받기, 전화나 화상 통화를 통한 섹스, 파트너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섹스토이 사용 등이 있습니다.

주커먼은 이런 활동 중 서로가 좋아하고 불편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대화해 보면 좋다고 덧붙입니다. 서로 만나기 전에는 함께 하고 싶은 성적 활동에 대해 대화하며 기대감을 키울 수 있어요. 그리고 직접 만날 때는 바로 섹스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마세요. 특히 피곤하고 시차 때문에 늘어져 있을 때는 더욱 중요하답니다.

“의무적인 섹스는 즐겁지 않아요.” 시애라는 말합니다. “서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좀 기다리세요.”

참고문헌
댓글
연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