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STI/STD 12종 검사’를 한다. 이 검사 결과에서 나오면 가장 긴장해야 하는 감염균 중 하나인 ‘임질’에 대해 알아보자. 임질은 계속 진화하며 의학의 발달을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임질 톺아보기
✔ 임질
gonorrhea
임질은 성행위로 전염되는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다. 임균(N. gonorrhoeae)이라는 세균(박테리아)이 원인균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임균의 항생제 내성이 강해지고 환자가 크게 늘어 의학계가 경고하고 있다.
✔ 임질의 원인
임질균은 매우 전염성이 높아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신체구조상 위험도가 훨씬 높다. 임균이 전파되는 가장 흔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콘돔 없이 질 삽입 성교
임질에 걸린 사람이→ 걸리지 않은 사람의 질에 사정한다면
감염 확률 50-70%
- 콘돔 없이 질 삽입 성교
임질에 걸린 사람의 질이 → 걸리지 않은 사람의 요도와 접촉한다면
감염 확률 20%
- 구강성교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펠라티오 상황에서 감염률이 높다.
키스와 구강-항문 접촉 감염 사례도 있다.
- 항문 삽입 성교
정량화되지 않았지만 확률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성 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분만 등의 상황에서 신생아가 감염될 수도 있다.
✔ 임질의 증상
남성의 경우 소변을 볼 때 불편한 감각을 느끼고, 큰 통증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감염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파트너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 임질 감염 증상
-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 (80-90%)
- 증상이 시작된다면 감염 10일 이후
- 노란색, 초록색의 묽은 질 분비물
- 클라미디아 감염 증상과 유사
- 소변을 볼 때 타는 느낌
- 성교 시 통증, 출혈
- 복부나 골반 부위 통증
- 요도염
- 결막염
- 인후통
- 임질 합병증
- 포궁내막염
- 골반염증성 질환
- 만성 골반 통증
- 바르톨린 감염
- 신장결석
- 불임 또는 자궁외임신
- 드물게, 파종성 임균 감염
✔ 임질의 예방과 치료
임질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임질이 있는 사람과 성관계하지 않는 것이다.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률이 낮아지긴 하지만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 감염 이후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치명적인 질병으로 연결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임질 예방하기
- 파트너와 함께 정기적으로 STI/STD 검사 받기
- 콘돔 및 덴탈댐 사용하기
- 임질 치료하기
-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근육주사를 투여하고 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종료되지만 재검사 후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치료 중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음주, 성접촉(구강성교, 깊은 애무 포함!) 등 치료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 치료 후 3개월 내에 후속 검사를 통해 재감염과 다른 질환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
- 임질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성병이지만 점점 더 치료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 임질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임질이 있는 사람과 성관계하지 않는 것이다
- 임질 감염 이후에는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완치 이후에도 후속 검사를 받으며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