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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 스토리 : 피리 부는 아가씨

섹슈얼 스토리 : 피리 부는 아가씨

feat. 섹슈얼 단편소설 메일링 서비스 19k

12min
섹슈얼 스토리 : 피리 부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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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아가씨 ― Miss piper 금령

“수야, 날 위해 피리를 불어 줄 수 있겠니?”

모든 일의 시작은 수의 친자매나 다름없는 이화의 부탁 때문이었다.

두껍게 쳐진 흰 천 너머 두 사람의 그림자가 섞이고 얽혀 드는 모습에 수의 나비 같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수의 가는 손가락이 흑단목을 깎아 만든 피리 위를 오갈 때마다 아름다운 곡조가 흘러나왔다. 여인에게는 심금을 울리는 곡조였으나 사내에게는 양물(陽物)을 들끓게 하는 신묘한 요술이었다.

창문 틈으로 들어온 밤바람에 등불이 흔들리자 둘의 모습이 마치 격정적인 춤을 추는 듯 보였다. 일렁이는 그림자는 어느 때는 다리가 두 개였다가 어느 때는 네 개가 되었다. 땅을 짚었다가 하늘로 솟았다.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가 벌떡 섰다가, 앉기를 반복했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이화의 가는 팔이 허공을 허우적거렸다.

사내의 얼굴 양옆에서 흔들리는 저것은 분명 이화의 발이 분명한데, 어찌 저기에 있단 말인가. 수의 순진한 머리로는 그림자 속에 숨은 모양을 알아맞힐 수 없었다. 남녀가 합을 맞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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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아가씨 ― Miss piper 금령

“수야, 날 위해 피리를 불어 줄 수 있겠니?”

모든 일의 시작은 수의 친자매나 다름없는 이화의 부탁 때문이었다.

두껍게 쳐진 흰 천 너머 두 사람의 그림자가 섞이고 얽혀 드는 모습에 수의 나비 같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수의 가는 손가락이 흑단목을 깎아 만든 피리 위를 오갈 때마다 아름다운 곡조가 흘러나왔다. 여인에게는 심금을 울리는 곡조였으나 사내에게는 양물(陽物)을 들끓게 하는 신묘한 요술이었다.

창문 틈으로 들어온 밤바람에 등불이 흔들리자 둘의 모습이 마치 격정적인 춤을 추는 듯 보였다. 일렁이는 그림자는 어느 때는 다리가 두 개였다가 어느 때는 네 개가 되었다. 땅을 짚었다가 하늘로 솟았다.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가 벌떡 섰다가, 앉기를 반복했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이화의 가는 팔이 허공을 허우적거렸다.

사내의 얼굴 양옆에서 흔들리는 저것은 분명 이화의 발이 분명한데, 어찌 저기에 있단 말인가. 수의 순진한 머리로는 그림자 속에 숨은 모양을 알아맞힐 수 없었다. 남녀가 합을 맞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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