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있는 사람보다 타투 없는 사람을 보기 드문 요즘이다. 한국에서는 합법이 아니기에 사회적 인식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구나! 몸소 느끼고 있다.
내가 첫 타투를 했을 땐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나쁠 때였다. 굵고 크거나 화려한 장르 타투가 한창이었기에, 지금처럼 가늘고 감성적이라거나 섬세한 타투들은 보기 힘들었다.
따라서 ‘여자 주제에’ (레터링이나 작은 별 등이 아닌) 올드스쿨 타투를 받은 나는 어딜 가나 원치 않는 핀잔과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꼰대가르송 🤬 싫어 진짜…
타투, 어쩌다 하게 됐나요? : 약속 시각보다 먼저 나가지 말자
2015년 가을. 친구와 신촌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날이었다. 그날 나는 너무 이른 시간에 준비를 시작해 집을 나선 바람에, 무려 약속 시각 세 시간 전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카페는 가기 싫고, 오랜만의 외출인데 뭘 할까 생각하던 도중, 한 단어가 내 머리를 스쳤다. 바로 타투였다.
뜬금없이 타투에 마음이 사로잡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