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비정형 세포가 나왔어요."
"성관계 할 때 출혈이 있어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종류를 알아내는 검사, HPV 검사
자궁경부암은 유방암 다음으로 많은 여성들이 걸리는 암으로, 여성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에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데 줄여서 HPV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바이러스는 약 100여 종으로 나눠지고 그중 일부 종은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생식기 사마귀, 고환암 등 다양한 생식기 질환을 유발한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HPV 검사)는 어떤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지 판별하는 검사에요.
✔️검사 시기
☑️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비정형 편평상피세포]가 나온 경우
☑️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추가 검진을 권고한 경우
☑️ 성 파트너에게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우
☑️ 과거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경우
☑️ 평소 질염에 많이 걸리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HPV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도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면 국가 검진과는 별개로 2년에 한 번씩 HPV 검사를 받길 권장하고 있어요.
✔️검사 방법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사 가운으로 갈아입고 진찰 의자에 앉아요. 의료진은 질경으로 환자의 질 입구를 열어 고정시킨 후 면봉이나 작은 솔을 이용해 자궁 경부에 있는 세포를 채취해 검사해요.
✔️검사 비용
HPV 검사는 국가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평균적인 검사 비용은 5 - 10만 원 대에요.
병원에 따라 검사비가 다르기 때문에 병원 방문 전에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추후 실비 보험 적용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검사 결과
HPV 검사를 통해 발견된 바이러스 종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 판별할 수 있어요. 고위험군에 속하는 바이러스 종류는 치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해요.
양성일 경우, 양성인 바이러스에 'O'표시나 '+'로 표시되어 있어요. +가 많을수록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해요.
✔️주의사항
⚠️ 검사 이틀 전, 질 세척 금지 ⚠️ 검사 이틀 전, 탐폰/질 크림/약제 등 사용 금지
월경 중에도 검사는 가능하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 이틀 전부터 성관계는 자제하는 편이 좋아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처럼 흔한 일이에요. 몸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전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고 심지어는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질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위험한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반드시 HPV 백신을 접종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HPV 검사와 다양한 생식기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닥터벨라 앱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상담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