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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10.29

2년째 만나고있어.
서로 일정이 안 맞아서
지난 금욜이 3주만에 데이트였어.
너무 보고싶었어서 기대감이 만땅이었어.
내가 4시 퇴근하는 날이었는데
조퇴해서 1시간 앞당겨 3시 퇴근하고
너무너무 기분좋게 50분 운전해서
오빠집 앞으로 픽업하러 갔어.

오빠는 아침에 퇴근해서
치료땜에 병원에 다녀와서
집 청소중이라했어
(오빠는 퇴근 후 청소가 루틴이야ㅠ)
내가 도착했다고 연락했더니
집 청소가 더 남았대.
흠.. 싶었지만 15분정도 기다렸나.
그때까지도 뭐.. 기꺼이 기다렸어.

오빠 내려와서
사전에 예정된 목적지가 있었어서 바로 출발했어. 잘 가고있는데 갑자기 들를곳이 있다면서 좌회전하래.
그러더니 치료받았던 병원에가서 뭐 서류를 받아와야 한대는거야.
그니까 목적지 거리만큼 삼각형으로
빙~~ 돌아서 서류받고.. 가야하는 거리.
거리가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운전을 막 잘하는건 아니라서
모르는 낯선길을 내 의지도 아니게 운전해서 가는거 너무 싫거든.
낯선길을 나서려면 나름의 마음의 준비가 꼭 필요해. 운전이 아직 서투니까 그래.
사전에 말도 없었고. 갑자기.. 이씨.
그리고 주말내내 쉴꺼면서
그런볼일은 토욜오전에 가면 되지않나?
본인 차 운전해서 토욜에 나오기 귀찮다고.

가는 내내
.저기서 1차선 타
.저 앞에서 우회전해
.저기 좌회전 하자마자 우회전 해야해..등등
네비를 찍어주던가 하지..
멀지 않다고 금방 도착한다면서 말로 계속 설명하는데
운전하면서 옆에서 그렇게 계속 말 듣는거도 운전자한텐 스트레스거든.
목적지도 정확히 모른 채 안개속 같은 길을 안내받으면서 가는기분이고..
나 싫단말이야.. 내가 운전기사냐 싶고..

어느 긴 상가건물 앞에 도착했는데
길가에 세우라더니 거기서 기다리라는거야.
요새 교통카메라도 많고 대로변에
불법주정차 하는거 난 정말 싫고
내차가 1년도 안된 새차...
주차장에 들어가겠다니까 주차장 복잡하다면서 말듣고 그냥 기다리라고하면서 가버리고.
비상 깜빡이 켜고 정확하게 12분 기다리는데
생각할수록 이 상황이 너무 기분이 상하는거야.

그렇게 서류받아오고 원래 목적지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더라.
나 오빠 빨리만나고 싶어서 조퇴한건데
3시부터 2시간이나 운전만한거..ㅜ
예정된 목적지로 가는길에
내가 아무말도 안했더니
도대체 왜 심통부리냐면서 이해가 안된대.

내가 기분상한게 이상한건가?
늦는것도
갑자기 본인 개인일정 끼워넣으면서 양해도 없고 미안해하지 않는거같고..
(사실 이렇게 개인일정 끼워넣어서
나 운전시킨(?)것이 이번이 두번째ㅠ)

내가 다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기꺼이 가 줬어야 하는거야?
나 심통난거 이상해?
휴... 만만하게 보는건지 편안하게 보는건지.
여튼 나 너무너무 섭섭했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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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섭섭할만하다ㅠㅠ 오랜만에 데이트 많이 기대했는데.. ㅠㅠㅠ 속상하지ㅠ 늦게 나와서 개인적인 일에.. 운전 익숙하지 않은데 무리하게 하는 것까지.. 미안해하지도 않는 건 정말 배려도 자기에 대한 생각도 부족한 것 같다.ㅠ 너무 편해져서 맘대로 막 해도 되는 사람이 된것 같아.

    2022.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사실 저런 성격이었는데 남친이 자기같은 성격이었구 그래서 몇번 다투면서 이제는 내가 뭔가 일정이 생겨서 끼워넣거나 해야하면 적어도 약속 전에 미리 말해서 양해구하거나 급하게 바꿔야되면 정말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말해 나 때문에 일정 바꿔주는게 고마워서

    2022.10.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완벽한 홍당무

    너무 속상했겠네~ 그런데 말 하지 않으면 너무 익숙한 나머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어. 그리고 둘 성향이 다른 거지 한 쪽이 나쁜 생각으로 그러는 건 아니니까,.꼭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길 바래~

    2022.10.2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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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신기한 일 있었음!! 오후에 볼일 보러 갔다가 장보러 쇼핑센터까지 차로 20키로 정도 운전했어! 서울이라 차 많고 길 좁아서 계속 같은 차선으로 왔는데 내차 뒤로 오는 어떤 차랑 같이 오게 되더라고ㅋㅋ 내가 운전하면서 주변 차종이랑 앞차 뒤차 번호 잘 보거든!! 암튼 신호 걸려도 안 떨어지고 사이에 누가 끼어들어도 금방 다시 붙는거야! 그래서 신기하네 하면서 목적지가 같나? 했는데 쇼핑센터 주차장까지 같이 와서 갑자기 순간적으로 날 미행하는건가 싶은...(영화 너무 많이 봄)ㅋㅋㅋㅋㅋ 암튼 주차하는데 주차 구역도 비슷한 곳에 주차하길래 약간 차에서 내리기 무서운거야. 근데 솔직히 나만 신경쓰고 그 사람은 1도 모를 수 있으니까 그냥 내려서 가는데 누가 갑자기 옆으로 오더니 저희 OO부터 같이 온 거 아세요? 라고 하는거야!!!! 와 진짜 기절할 뻔.. 그래서 아 혹시 OO차 주 분이냐고 하니까 오 아시네요!!! 라고 하는거ㅋㅋㅋㅋㅋ 나는 장보러 온거고 그 사람은 약속있어서 온거라고 시간 괜찮으면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스벅에서 한 30분 정도 커피 마시고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많고 대형 쇼핑몰이라서 낯선 사람이지만 같이 커피 마실 수 있었어 휴 진짴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김😂어제 신랑이랑 엄청 싸웠는데 거의 99프로 신랑잘못으루 😡 10년넘게 장롱이다가 요새 신랑한테 운전배우고 있어 어제는 뭐 사러가는데 연습 겸 내가 몰고 갔단말야? 근데 그 동네 몇번밖에 안가봐서 (그리고 아직 네비를 잘 못봄) 길을 잘못들었었어 근데 뒤에 차가 두대 있었나봐 난 막다른길 잘못든데다가 주차도 빨리 못하고 허둥지둥하고 있었는데 울 신랑이 “ 뒤에 차 기다리잖아 ” 라면서 짜증을 내더라?! 그래서 “ 내가 응? 왜 기다리지 저쪽이 길인데 ” 이랬단말야 그니까 신랑이 한숨 팍 쉬면서 “ 여기 바로 옆에 주차장갈라고 그러는거잖아 ” 하면서 화를 내는거야 😡😡😡😡 난 내가 봤을때 보도블럭 깔려있고 갓길에 큰차대져있어서 주차장들어가는 구멍인지 몰랐거든 그래서 내가 진짜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그래서 누구나 처음은 있는데 왜 화를 내냐 자기는 날때부터 잘했냐 이 동네 몇번 안와봐서 길도 모르고 주차도 빨리 못해서 당황해 있는데 뭘 그렇게 화내냐 막 그랬더니 초보운전 딱지도 안붙이고 그러니까 그러지 이러는거야... 안붙인건 내가 잘못했는데 평소에는 내가 붙이기 전에 자기가 먼저 날름 붙이거든... 까먹을 수도 있지 엄청 서럽더라 ㅜㅜ 너랑 앞으로 말 안할꺼야 이렇게 카톡으로 보내놓고 집에와서 한마디도 안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잘못했다구 애교부리는데 화 풀리면 안돼는데 또 얼굴보니까 스르륵 풀려버렸어 ㅜㅜㅋㅋㅋㅋ 결론은 얼굴이야... 다른것도 다 중요한데 얼굴도 중요하다는걸 깨달음...🤣운전 방문연수 후기 써달라는 자기 있어서 후기써봐!! 선생님이 우리 집 밑으로 오셨구 연수받을 수 있을 만한 코스가 있는 근처 지역으로 이동했어 (난 구로 사는데 부천쪽으로 이동했어) 이런 이동시간까지 수업시간에 포함되는데 이거에 대해 컴플레인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계속 설명하시는데, 뭐 난 크게 신경 안썼음 일단 오늘 목표는 좌회전, 우회전, 유턴 배우고서 내가 스스로 집까지 다시 돌아가는거였는데,,, 스포하자면 내가 평균 이하로 못해서 좌회전만 내내 하다가 선생님이 운전해서 돌아갔어 핳... 나는 뭐가됐든 처음하는건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그래서 운전도 버퍼링이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정신이 하나도 없드라 그냥 초반엔 거의 선생님이 운전대 잡고 브레이크 봉으로 브레이크 밟으시고 해서 내가 운전하는 느낌도 잘안들었어... 그러다 선생님도 이건 아니다 싶으셨는지 도로에서 한적한 주택단지 골목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좌회전 핸들 돌리는 연습만 겁나 했더니 좀 나아지드라 그 이후에 이제 쫌 선생님이 만족하실만큼의 좌회전 퍼포먼스가 나오긴 했어ㅋㅋㅋ 일단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건 내가 속도내는걸 무서워하지 않는거라구 하시더라 좌회전은 그래서 80% 정도 마스터한거 같은데 그게 연수 3시간 만에 가능해졌던 것,,, 중간에 한번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 밟았는데,, 그때 쫌 엄하게 얘기하셨지만 목숨 걸렸는데 그정도면 유하게 얘기하신거 같긴해 심지어 앞이 버스였거든,,, 계속해서 버스는 진짜 박지마라 강조하셨어ㄲㅋㅋ 보험료가 다친 사람 수에 비례해서 뛰는데 버스 치면 몇천까지도 나올 수도 있다,,, 많이 얘기하셨엉 결론적으로 좌회전만 빙글빙글 수십번해서 좌회전은 어느정도 할 수 있게됐구 담번에 우회전도 하고 고속도로도 타보기로 했어 암튼 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나는 운전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선고받을까봐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구 희망을 봤어 비록 배우는 속도가 평균이하긴 하지만, 배우는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결국 운전하게되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냐 말씀해주시더라구 갠적으로 선생님 뽑기?가 쫌 잘된거 같았어 생각했던것보다 화 안내셨구 결국 운전할 수 있게 됐으니까 난 만족! 담주에 연휴끝나고 또받기로 했구 내 습득속도 고려했을때 10시간으로는 부족하고 20시간은 해야할거 같다고 하셔서 20시간으로 결제했당 암튼 그랬습니다,,,,사귄디 130일 정도 됐고 우리는 1시간 정도 거리 중거리?커플이야 글이 좀 길 수 있는데 읽고 어떤지 말해줄 수 있을까?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다녀 근데 사귄지 얼마 안돼서 여행을 가게됬는데 내가 그때 숙소를 잡은게 게하라서 그걸로 좀 심하게 다퉜어 근데 사귀기전에 예약을 다 잡아둔거라 어쩔 수 없었고 연락이 안된것도 아니야 1-2시간마다 연락하는데도 부족하다고 연락 너무 안되는거 아니냐 이러고 나는 여행가사 1-2시간마다 연락주고 운전하는데 도착하면 사진보내주고 했는데도 부족하다하고 전화 계속 오고 하니까 좀 집착으로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헤어질뻔 하기도 했었고 그러다 잘 만나서 풀었고 잘 흘러가는가 싶더니 요즘엔 데이트할때마다 얘가 너무 피곤해하는거야 내가 어디가자해도 피곤해서 다음에 가자 이러고… 그래서 난 그거땸에 너무 서운했었고 100일 여행을 가게됐을때 벚꽃 구경을 못갔는데 거기는 피어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저기 피어있다 구경가자 이러면서 했는데 차 댈곳 없다 반대차선이라 안된다 이러는거지 근데 나도 운전 하고 다니는 사람이라 어디다가 차를 주차해야하는지 알고 다 알아 그거 생각하고 얘기한거야 근데 얘는 자기가 운전하느라 주차한 차들을 못 봤으니까 안된다고 한거고 그거말고도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날 좀 엄청 싸웠어… 그러고 잘 해결한거 같았는데 그 뒤로 한번? 봤나… 분위기가 음 ㅜ 달라진게 느껴졌고 항상 내가 먹는거에 열정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맛있는거 먹음 좋은거고 맛있는게 생각이 안나 어디갈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래서 항상 남친이 정해줬어 그래서 그날도 먹기로 했던 메뉴가 너무 헤비하다면서 다른걸 먹고싶다길래 돌아다니다가 브런치집에 들어가게 됐어 근데 메뉴가 너무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어서 움…이러면서 고민하니까 또 내가골라?? 이러는데 표정이 좀 상처였어 너 또..?? 이런… 그렇게 뭐 여자저차해서 먹고 좀 있다가 집 갔어 그 뒤로 지금까지 거진 한달가까이를 못 보고 있는데 요즘 나도 그렇고 남친도 서로 바쁘고 약속도 있어서 못 보긴 했어 근데 간간히 내가 약속이 취소되거나 남친이 취소가 되서 내가 보러갈까? 이랬는데 반응은 좀 시큰둥하거나 다른 약속 벌써 잡았는데? 라는 말이 돌아왔어… 그러면서 좀 서운하기도 했는데 나도 약속이 있었던거니까 그럴 수 있지..이랬어 우리가 항상 퇴근하거나 어디 움직일때 전화를 하는 편이였는데 이제는 전화도 안 오고 내가 전화해도 잘 안 받거나 나중에 카톡으로 나 놀고있어 이래… 그래서 오늘 너무 서운하고 힘들어서 헤어질 각오로 마지막으로 서운한거 다 털어놨어.. 사실 이거보다 더 많은데 그냥..하ㅠㅠ 헤어졌슴다😉요즘 들어서 남친이랑 사소한 걸로 다투는데,,, 어제 술집에서 같이 술 먹다가 같이 화장실을 갔는데 내가 나오니까 남친이 없는거야 그래서 화장실 앞에서 한 10분 기다리다가 설마 먼저 갔나? 하면서 갔는데 먼저 갔더라고…. 전에는 기다려줬으면서 왜 먼저 갔냐하니까 너 화장실 가면 오래걸려서 아무생각 없이 먼저 온거라는거야 근데 난 조금 서운했거든 계속 뚱해있었더니 그런 걸로 삐지지 말라 하더라…. 그래도 미안하단 말은 해주길 바랬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었고 그리고 술 먹고 내가 갑자기 울었어 요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단말야 그냥 나 엄청 싫어하는 것 같고 집 가면 가시방석인 기분이었어 근데 내 남친도 어느정도 내 상황을 알고있었어 그래서 내가 우니까 남친이 위로해주고 이제 집을 가야되는데 내가 계속 집 가기 싫다 했거든 부모님도 나 엄청 싫어하고 집 가면 또 불편해서… 근데 남친은 시간 늦었으니까(12시였어) 얼른 집 가라는 말 반복하고 난 계속 안 가니까 한숨 쉬면서 너 걱정되서 그러는 거라고 넌 이 날씨에 남친이 이렇게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냐는거야(거의 30분동안 밖에 벤치에 앉아있었거든) 그래서 그건 아니라면서 너도 집 가라면서 나도 집 갔거든 근데 집 가서 내가 너무 애처럼 군 거 같아서 내가 아까 미안했다고 조심히 들어가라 연락했는데 남친이 전화를 건거야 왜 걸었냐고 하길래 집 잘 들어갔나해서 전화 건거라고 내일 일어나서 얘기하자 지금 말하긴 싫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 목소리 듣는 게 싫은거냐 하니까 그건 아니고 자기도 생각정리를 해야된다면서 내일 말하자 하고 자러갔어 내가 많이 잘못한걸까..? 그래서 생각정리까지 필요한걸까… 그리고 나였으면 다독여주고 집 보내줬을 거 같은데 쟤는 내가 어떻게 해야돼 이런 식으로 말해서.. 좀 그랬어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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