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대학 자퇴한 자기들 있어..?
휴학으로 1년 쉬고 이번에 복학해서 2학년으로
재학하고 있는데 학교를 다니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사회 시선 때문에 계속 다니기엔 돈도 너무 아깝고 학점도 개똥망이라 전공을 살리지도 못할 것 같아. 근데 부모님한테 자퇴 얘기를 꺼내기엔 자취 비용에 돈도 꽤 많이 들어갔고 졸업하라고 신신당부하신 상태라 얘기 꺼내기도 막막해...
부모님 몰래 휴학하고 싶어도 지금 돈 한 푼도 없어서 등록휴학도 못하고ㅠㅠㅠㅠ 도전해보고 싶은 일은 조금 있긴 한데 알바를 안 하니까 (돈이 없어서) 시도조차 못하겠더라...
그냥 너무 막막하고 최악이야..
그냥 다 내팽개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 압박감에 짓눌러지는 느낌이 너무 싫어.
학교 가지말고 알바해서 도전해볼까??
이런 생각하는 내가 너무 패륜아 같아서 우울해..
그치 그 무력감이 참 싫어.....
성인인데 부모님한테 묶여있는 것도 넘 힘들고... 이 나이 먹고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못하고 있는 것도 싫고ㅠㅠ
그 마음 너무 잘 알지... 근데 아무래도 사회에서 고졸인지 대졸인지에 대한 차이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참고 학교 다니는 중...
ㅠㅠㅠㅠ나도 그거 때문에 도저히 자퇴를 못 하겠어..
일단 알바를 하자 그리고 졸업은 꼭 하도록 해
웅ㅠㅠㅠ 학점 상관없이 그냥 졸업 목표로 다니려구..
학점은 교양 많이 들어. 그리고 경력 많이 봐서 걱정 ㄴㄴ
그래야겠다.. 전공 넘 빡세..ㅠㅠ 조언 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