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 호르몬 진짜 너무 엿같아서 배란일 오거나 피의 축제마다 피임시술 알아보는데.. 항우울제 먹고있는 이 몸뚱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시술 고민만 2년째 한다..
pms 때문에 피임 시술하려면 구리루프말고 호르몬 조절하는 방법으로 가야하는데, 피임약이나 미레나하면 이미 먹는 우울증 약이랑 쌍으로 지랄할까봐 두려움ㅠㅠ
썅!
피임 방면에서는 또 엿같은게.. 남친이 걍 자기가 정관수술 하고 싶어하는데(내가 부추긴거 아님) 병원에서 안된다고 해서 못하잖니
황당한 세상
여튼 피임은 둘째치고 pms 너무 힘든데 어째야하나..ㅠㅠ 구리루프 진짜로 배란통 감정기복 pms에는 효과없는거야???ㅠㅠㅠㅜ
구리루프는 모르겠지만 미레나처럼 호르몬 조절하는 자궁내피임장치의 경우에는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차이가 엄청 커서 직접 해봐야 알아. 잘 맞는 사람은 큰 부작용도 안 나타나고 만족하지만 안 맞는 사람은 부정출혈을 너무 오래 한다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해서 제거하더라고. 요즘은 미레나 말고 미레나보다 크기 작고 호르몬도 적게 들어서 부작용 위험 줄어든 카일리나랑 제이디스도 많이 하던데 나라면 몇년째 고민 중이면 한 번 해보고 맞는지 안 맞는지 경험해 볼 거 같음
나도 맞는지 안 맞는지 그냥 해버리고 싶긴해ㅠㅠ 근데 전에 사핌약 한번 먹었다가 3주동안 시름시름대면서 몇 번 쓰러진 적 있어서.. 그때 생활패턴 몸 다 망가져버려서 몇 달 푹 쉰 이후에 좀 사람처럼 살고 있거든ㅋㅋ큐ㅠㅠㅠ 그래서 혹시나 또 그럴까봐 걱정인게 커.. 우울증 약 때문인건지 ㄹㅇㄹㅇ개복치 몸이라ㅠ... 물론 사핌약이랑 다르겠지만 그래도 호르몬을 건드리는거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ㅠㅠ 그래도 조언 고마워 일단 병원이라도 가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