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과체중이던 내가 20키로 감량한 방법

나는 태어날때부터 과체중이었고 학창시절 내내 과체중, 경도비만이었어
보통 153/55 정도였고 제일 많이 나갔던게 고3-20살 153/64

어느정도로 뚱뚱했냐면 발까지 살이 쪄서 구두가 정사이즈인데도 들어가지 않았고 프리사이즈는 반팔소매가 너무 껴서 못 입었어

다이어트를 왜 안했겠니 주변에서 언니랑 너무 비교하고 그래서 자존감도 낮았는데 근데 너무 안좋은 다이어트를 했지

저녁 굶기, 1일 1식, 원푸드 다이어트, 아이유 다이어트, 덴마트 다이어트 등등 그 때에 유명하다던 다이어트들을 다 해봤어
근데 항상 작심삼일, 폭식으로 끝났어

그러다가 20키로를 어떻게 뺏느냐?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을 버렸어!

이게 무슨 말이냐.. 내 다이어트 패턴을 항상 되돌아봨ㅅ을때 나는 한달에 꼴랑 3일 다이어트하고 나머지는 배달음식, 패스트푸드였고 꼭 라면을 그렇게 좋아했어 그리고 항상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나 바닐라라떼, 달달한 음료를 먹었어
이땨 제로콜라같은거 없을때라 음료를 다 끊고 차나 나랑드사이다만 마셨어
이때부터 나는 홍차 덕후가 된다.. ㅋㅋㅋ

그리고 남들은 치팅데이라고 한달에 한번만 배달음식 먹는데!! 나는 거으 ㅣ매일을 배달음식먹는거야
그걸 깨닫고 나는 그냥 그걸 바꿨어 작심삼일이니까 3일은 다이어트음식 먹고 하루만 먹고싶은거 먹고 다시 다음날부 ㅓ 다이어트하면 일주일에 하루만 치팅데이인거야

그래서 64->57까지 뺐어! 근데 여기서 정체기가 와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개강도 해서 밥도 일반식을 먹게 되는데 일반식 약속을 계속 거절하기가 힘들고 다이어트음식만 챙겨먹기 힘들어서
양 조절을 해 대신에 라면은 한달에 한번, 액상과당(이땐 이런말도 몰랐는데 그냥 칼로리 있는 음료) 절대 XX
이렇게 양 조절만 하고 라면이랑 음료수처럼 내가 갖고있는 식습관 중에 젤 안좋은 한두가지만 제한하니 음식에 대한 집착도 사라져서 먹을때 식탐을 안부리게 됐어

그러다 보니 57->53이 되었지!
그리고 이때부터는 정상에서 날씬으로 가는 단계라 힘든 과정이 있었어... 보면 나는 운동을 하나도 안했지? 근데 난 40키로 대가 너무 가고싶운거야
그래서 초 절 식 을 했어........ 3일동안 라떼만 마시면서 살기, 다이어트도시락 300칼로리 하루에 하나먹고 살기
하루종일 케이크 한조각만 먹기, 암 것도 안먹엇는데 딥푸룬주스 마시기.. (암것도 안먹으니 변이 안나오는건데 변무게라도 뺘겟다고 변비약 엄청 먹엇음)
그랬더니 46키로가 됐어... 진짜 날아갈듯이 기뻣는데 문제는 뭐야?
우울증에 빠져있었고 자해를 하고 있었고 평생 한번도 안나던 코피가 나고 눈밑이 떨리다 못해 허벅지 근육이 가만히 있는데도 떨렷어..
심지어 근육도 없어져서 우리집이 2층인데 쓰레기버리러 그거 왓다갓다했다고 무릎이 너무 아팠어..

46키로에서 좀만 먹으면 바로 48되는건 기본이지 46은 정말 잠깐 찍었고 게속 49를 유지했어

그리고 취업하고나서도 다이어트 도시락 하나만 먹다가 피티를 끊었어 난생처음! 체력증진과 몸매 정돈을 목적으로
그리고 여기서 정말 좋은 쌤을 만나
내 식습관과 인바디를 재더니

아침 점심 저녁 햇반 반에 닭가슴살 한봉지 그리고 운동끝나고 프로틴쉐이크...
하루에 한끼먹던 나에게 4끼를 먹으라고 헤.. 살찔거같아서 넘 무서워서 구라안치고 울면서 먹었음
근데 일주일만 그렇게 먹엇는데 49-> 46이 됨;;;;;;
그때부터 피티쌤에게 신뢰도 상승.. 그리고 밥 잘 챙겨먹으면서 운동 주 2회 1년째 다니니 진짜 잘먹는데도 44-45키로 유지중 잘 먹으면서 내 자존감도 올라가니 우울증도 나았고 이제 살이 좀 쨔도 음 맛있었나보군 이래 ㅋㅋㅋㅋ예전엔 허벅지 둘레 팔뚝 둘레, 심지어 발목둘레까지 쟀다...

지금은 피티 끝나고 발레도 같이 병행해~

근데 이렇게 잘먹으면서 유지하는데도 자기에게 건강한 몸무게는 있나봐.. 면역력이랑 소화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좀만 피곤하면 감기몸살에 자궁염증, 그리고 임파선염, 위경련 달고 살아..^^
다들.... 무리한 다이어트 절대 하지마 ㅎㅎ
내 기나긴 스토리 읽어줘서 고마워 사진이 대박인데 혹시 궁금하면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