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린데
전화만 하면 남자친구가 습관성 한숨도 있고 그냥.. 자기 시간도 중요한 사람이고 해서 .. 헤오져야하나 헤어지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을 계속해..
난 각자 개인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남친이 왜 한숨 쉬는 지도 알겠고 그걸 이해 못 하겠으면 헤어져야지 이해 못 하면 못 만나더라
내가 궁금한건.. 왜 항상 나만 이해하는것 같지? 싶어서야 혼자만의 시간 그래 이해해 그럼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나는..? 걔는 배려 하거나 이해하려고 안하는거 아니야..?
그 생각이 계속 들면 헤어지는 거 추천해. 나도 장거리 하면서 남친한테 그 생각 들고 결국 헤어졌는데 후련하다는 기분 들더라. 지금 또 다른 남자친구랑 장거리중인데 얘랑은 장거리여도 그냥 1년째 매일 좋아.
그냥 장거리탓이 아니고 안맞는걸까.. 근데 또 헤어질 생각하거나 얘가 목소리톤 바뀌고 이러면 겁나
헐랭 내 남친도 그랬어!!! 나도 쟈기랑 완전 똑같은 생각했고,, 습관성 한숨이 처음엔 오늘 많이 피곤하고 힘들구나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내 기분까지 쳐지게 만들고 나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참다가 내 마음 정리해서 말했어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나는 의견 말했는데 이건 자기 습관이라서 어쩔 수가 없대 한숨 쉬는게 아니라 가끔 숨 쉬는게 답답해서 숨을 크게 쉬는거래..
남친도 본인이 그런줄 모르게 습관처럼 하는 것 같대서 얼굴 보고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로 목소리만 듣는데 상대한테서 한숨소리만 들으면 어떻겠냐고 나까지 기운빠지고 그거 날 배려하지 않는거 아니냐고 솔직하게 말했어 나도 참다참다 맘 먹고 이야기한거야! 위에 댓글도 봤눈데 나도 자기처럼 헤어지는거 무서웠는데 나 배려 안 하는 사람이랑은 만나면 안 되는거잖아...무섭지만 말한거였는데 다행히 좀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
그 한숨이 하루가 너무 고단하고 힘들어서 그런건지 자기랑 보내는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어서 그런건지 파악할 필요도 있는 것 같고 만약에 자기 말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려할 생각 없다면 이건 그만두는게 맞아ㅠㅠ 나를 잃어가면서 사랑하기엔 내가 너무 아깝잖아ㅠㅠ 자기가 먼저 어느부분은 이해하고 배려해보겠다고 이야기하고 이부분 신경써줄 구 있냐고 물어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