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난 내가 그러는데 마음 아프다....
그럼 남친이 어떤식으로 챙겨줘 ?
톡보내주고 걱정해주고ㅜ 독감 걸렸을 때는 나 못돌아다니니까 배달시켜주고, 장염 걸렸을때는 이온음료랑 죽 사서 배달해주고,,,ㅠ 저번달에만 벌써 독감에 장염에,,🥹
사실 나는 깊티보다 직접 만나서 주는 게 더 좋겠다 싶어서.. 깊티는 한 번도 안 줬거든 근데 그래도 받는 순간에는 고마움을 느낄테니까 하며 방금 줬는데 그래두 좋아하네 ㅜ
나는 내가 누굴 챙길 여력이 안돼서 지치는것도 이해돼..
뭘 해줘야 할지.. 그러다 또 걱정만 하는 나를 보면서 지친다 ..
난 가까운 지인중에 그런 분이 있어서.. 이게 참 어려운 문제더라 걱정스런 말을 건내는 것도 이젠 한계야.. 아플때 헤어지는건 또 못할짓 같고
나도 자주 아프고 지금 만나는 사람도 맨날 피곤하다 하는데 난 아파도 그냥 괜찮다 하고 알아서 약먹고 일찍 자고 하는데 맨날 피곤하다 아프다 하면 좀 짜증나던데 어쩌란 건가 싶고
이해.. 뭐 이런 거 정말 어렵다 만난지 얼마 안 되서일까 믿음이 내가 부족한건가 뭐 별 생각 다 들어 ㅋㅋㅋㅋ
내가 요즘 그래서 상대한테 넘 미안하네...
사실 나는 감기도 잘 안 걸리는.. 그냥 아파도 잘 참는 독한 애라 이렇게 자주 아프다는 게 처음엔 거짓말인가 싶기도 해써.. 근데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아픈 건 아픈거니까 하면서 챙겨주다 어느순간 이런말을 너무 듣다보니 지치더리고.. 이런 생각 드는게 미안하기도 한데 ㅠㅠ 복합적인 감정이든다
편들거나 하고 싶은 건 아니야!! 내가 아픈 입장이다보니 나는 어떤 상태인지도 말해주고 싶었어 나도 잘 참고 티 안내는 편인데, 애인한테는 말해야 상황이 이해되고 하니까 말은 하는데.. 좀 미안하고 스스로 지치더라ㅜ 상대가 힘든지 알아서 나 스스로 지치는 것도 죄책감 느끼고 있어... 자기가 부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전남친이 자주아파서.. 매번 걱정했는데 그래서 나는 비타민D선물해주고 그랬었어.. 그런데두 계속 아프더라구..
그치 ..이런게 참 속상한 부분이야 ㅠ
그러니까 진짜로 속상하고 지치겠다 계속 걱정하는것도 힘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