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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01

자기들아 나 위로 좀 해주라
내가 어릴때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어.. 어릴때부터 계속 통통했고 과체중이었어서 고모들이 볼때마다 자꾸 살빼라, 다이어트 해야겠지 않냐, 코수술 시켜라 등등 외모 평가를 했어
그래서 친가쪽 친척에 대해 좋은 마음이 없고 정말 초4때부터 다이어트하고 대딩땐 먹토에 자해까지 했어
결국 지금은 운동, 우울증 치료, 식습관 개선으로 먹토나 초절식없이 20키로 감량 후 유지 중이고 발레로 체형교정이랑 이것저것 쫌쫌따리 한 시술, 나한테 맞는 스타일링?도 찾아서
솔직히 내 인생에서 내가 봐도 외모 리즈 시기라고 생각해

원래 13살 이후로 친가쪽 친척들을 거의 안봤는데 이번에 고모 중 한 분이 암에 걸리셔서 정말 10년 넘어서 처음 뵀거든

다들 못알아보겎다면서 돌려깎기 한거 아니냐면서 예쁘다고 난리가 났어 계속 대화하시다가도 내 얼굴보면서 아 너무 예쁘다면서

근데 그러다가 또 마음에 안드셨는지 이빨 교정만 하면 진짜 더 예쁠텐데..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한참을 내 입에 대해 얘기하셧거든

돌출입이고 무턱이라 콤플렉슨데 잇몸돌출이라 상악 양악을 해야 한다고 치과에서 그래서 그냥 안하고 살고 있거든.. 안그래도 콤플렉스기도 하고 참 이 나이가 돼서도 저렇게까지 나한테 외모 비하를 하고싶나 싶어서 현타도 와..

우리 부모님한테는 참 예쁨받고 살았는데.... 왜 고모들은 날 이렇게나 싫어하실까..? 그냥 옛날 분이시라 그렇게까지 우울하진 않지만 이런 집안에서 자라와서 어릴떼부터 지독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그동안의 내가 너무 안쓰럽게 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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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를 싫어하시는 것 보단 그냥 뭐라도 까내리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ㅋㅋㅋㅋ 힘들겠지만 무시해 자기 너무 멋져

    2024.0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외가에 이모 딱 한 명이 저러는데 기분 개같다가도 난 고백도 많이 받고 예쁘다는 말도 남녀불문 많이 듣는데 저 사람은 왜 저러지..? 싶고 안쓰럽더라 자기가 안 예쁜게 아니라 저런거 말하는 사람들이 못 배운거야..! 진짜야 자기 저런 말 신경쓰지마ㅎㅎ

    2024.01.0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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