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남자친구랑 장거리라 거의 3주만에 보기로 했는데
만나는 날에 남자친구가 담날 까지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함 그니까 모텔에서 자고 가쟤.
근데 내가 지금 너무 바쁜 기간이라 거의 몇 주 내내 밤 새고 있고 내가 잠자리 바뀌면 잠을 아예 못자서 진짜 너무 미안한데 이번만 각자 집에서 자고 담에 시간 여유 있을 때 차라리 호캉스를 하는 게 어떠냐고 했거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삐졌어
자기는 이번에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엄청 기대했는데 이제는 기대안할거라고 걍 개삐져서 말도 안해
나보다 4살 연상인디... 이거 어떻게 달래줘야 하는 걸까...
둘이 한 번도 외박같이 한 적 없어???
뭘 달래. 지가 배려가 없는건디... 아 왜조래.
뭘 달래줘... 자기가 바쁜기간에 잠도 못자는데도 만나러 가주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