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지만 속상할 때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딱히 비밀연애는 아니지만 굳이 공개하지는 않고 서로 친구들만 연애하는걸 아는 상태야!
남친이랑 나랑 성향이 정반대인게, 나는 원래 인스타나 카톡에 연애하는 티내는걸 좋아하고 남친은 전혀 아니야.. 애초에 남친은 연애뿐만아니라 어디에도 모든걸 안올려 ㅋㅋㅋㅋ
근데 나도 남친 만나면서는 처음으로 sns에 어떤 것도 업로드하지않았는데, 딱 블로그에만! 일기형태로 오빠랑 뭐 먹었다 놀았다~ 이런걸 올렸어
남친도 어차피 연애하는 거 다 아는 친구들만 보는 곳인 걸 알거든 남친이 댓글도 달아줘!
근데 내가 최근에 남친한테 받은 손편지를 다 모자이크하고 열심히 하자 사랑한다 딱 이 문장만 보이게 올렸는데 남친이 너무너무.. 싫어하는거야ㅠ 전화중이었는데 개인적인거, 너보라고쓴거 왜 그런데다 올리냐 진짜 싫다 이렇게
처음에는 말하고 삐졌어? 하더니 화난목소리로 얘기하는데,,
나도 남친 마음이 이해는 돼 무조건. 개인적인 거 올리는거 싫은 거 아는데.. 뭔가 나는 걔때문에 하고싶은 거 참고있는데 친구들만 보는 여기에도, 내가 응원받았다는 코멘트까지 달았는데도 그게 그렇게 싫나,,싶고 또 그래 싫을수있지.. 근데 서운하고.. 복잡한 마음이 오간다 ㅎ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