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랑 2박3일 차 렌트까지 해서 놀러갔다가 카ㅅㅅ 까지 한 썰 ㅋ ㅋ ㅋ

서울에서는 아티스트의 혼이 깨어나지 않는지 자꾸 Nature 타령하길래 지방으로 금토일 놀러갔다 왔어...

내가 야근에 너무 치여서 목요일 야근 개빡세게 하고 인수인계 다하느라 금요일 오전에 출발하기로 한걸 오후 2시 다되서 출발함...😂...

둘다 애초에 왕창걷기로 작정하고 나온거라 하이킹 슈즈 신고 편하게 만나서 차타고 (난 장롱면허라 그친구가 운전 다 함😅) 숙소에 짐 풀고... 근처 산에 가서 폭포 구경하고 왔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가 사람이 많이 없어서 폭포앞에 딱 우리만 있더라고 ㅋㅋ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내려오면서도 여행했던 얘기나 인생 돌아가는 얘기 하고 매우 좋았어👍👍👍

근처 식당에서 한식먹었는데 그것도 매우 만족이었음👍👍👍

사실 차 빌리면서 장난으로 카ㅅㅅ 해봤냐 / 난 안해봄 ㅋㅋ / 하면 유리창에 김 서린다는 얘기 하고 그랬는데 가는길에 갑자기 조용한곳에 차 세우고 해볼래?? 이러길래 어...그럴까?? 이러다가...😅

뒷좌석에서 했는데 하는 중에 간간히 로드자전거 타시는 분들이랑 자동차랑 지나가더라고 ㅋㅋㅋ 그럴때마다 걔가 내 입 틀어막고 더 세게 박고...진짜 차창에 김서리더라 😅🔥
차에서 한 번 사정한 뒤에 방에 가서 더 하면 안되냐고 하길래...방에 가자마자 나 밀어서 침대위에 눕히고...이하생략😊

마지막날에는 계획 세운 내가 그지같은 실수를 해가지고 자괴감모드였단 말임 ㅠㅠ 엉엉... 눈물 찔끔 나는데 이게 눈물이 찔끔 나는것도 쪽팔려서 더 눈물날거같고 패닉오는데
친구가 가방에서 삼김 꺼내서 내 입에 넣어주면서
갑자기 감정이 드라마틱해질때 두 가지 생각해보래
1. 내가 잠을 충분히 잘 잣는가
2. 지금 배가 고픈가

이러면서 잠은 나랑 잘 잣으니까 너가 배고파서 그런거같다고 삼김 맥여주고 호흡법 알려주고 (ㅋㅋㅋ) 좀 진정됐을때 괜찮냐 해주고 ㅠ 전혀 화 안났고 오늘 시간 많으니까 다른거 하면 된다고 해서 넘 맘이 따땃해졌어...ㅠㅠ

결국 계획 바꺼서 다른 산으로 운전하는 길에 내가 옆자리에서 코 닦고잇으니까 (감기기운 있어서 더 침울해보엿나봄) 갑자기 운전중에 자기거 꺼내놓고 이러면 기분 좀 나아지냐고 음흉한 미소 날리길래 나도 빵터졌어 ㅋㅋㅋ
그러면서 운전 중에 내가 입으로...해줬어😊
산길이라 차 없고 사람없어서 갓길에 세워놓고 입으로만 한 번 사정시켜주고...ㅎ.ㅎ
거기서 끝나나 했는데 못참겠다 해서 그 자리에서 또 했어...(렌트카 사장님 죄송함다)

산 올라가는 길에 약간 흐리고 비가 올랑말랑 하긴 했는데 경치도 좋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진짜 너무 좋았어...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마니 만들었어!

중간에 다리 건너다가 실수로 걔가 자기 소지품을 빠트려서 둘다 너무 놀랐어
나는 괜찮냐고 물어보고 이거 어떻게하면 마르는지 좀 찾아볼까? 하는데 딱 정색하면서 나 지금 속상하니까 잠깐만 혼자 있게 해줄래? 이래서 좀 떨어져 앉아갖고 나는 그늘막에서 걍 책읽음... 얼마 지나니까 먼저 와서 괜찮아졌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차라리 괜찮다면서 툴툴거리는거보다 이게 훨씬 쿨하고 괜찮더라

나중에 우리 어떻게 될까 이런저런 얘기하고 하산하는데
한국 떠난다고 생각하니 좀 우울해지는겨 🥺
주차된 차는 우리밖에없고 간식 좀 먹다가 갑자기 또 불꽃튀어서...(렌터카 사장님 죄송2233...)
그때 애널 플레이 가볍게 처음 해봣는데 손가락 앞뒤로 넣어서 애무받으니까 💦 가죽시트라 다행이지...🥺💦 (렌트카 사장님한태 진짜죄송하네 소독티슈로 시트박박닦앗어....😂)

귀가해서 우리집에서 젤다 하고...꽁냥꽁냥 시간 보냇어
넘 좋았는데 🥺역시 아쉽달지🥺🥺🥺
웬지 굿바이 하고나면 또 주절주절하러 올 것 같네
다들 좋은 하루 보내🩷🩷🩷
산에서 찍은 사진 하나 올릴게 ㅋㅋ